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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나이들면 빠져요~ㅎ

작성자강마을|작성시간24.05.28|조회수408 목록 댓글 28

딸 손자랑 셋이서
전철을 탓어요

분홍색 좌석에 손자가 앉고
그 옆자리가 비어 내가 앉고
바짝 붙으니 여유있어
날씬이 딸도 앉았습니다

두 좌석에 셋이 앉은거죠

오래된 전철의자는 좁아
혼자앉기도 꽉차는데
요즘 신형좌석은 넓어져
혼자앉기 여유로워요

의자가 넓어져 좋다 했더니
날씬이 딸이 하는말
엄마가 요즘 날씬해져 그렇대나..ㅋ

살다가 살다가
날씬해졌다니
살맛 납니다ㅎㅎ

일생 퉁퉁이로 살면서
언제나 한번 날씨해지나 걱정하면
생전의 엄니가 그러셨어요

걱정마라~늙으면 다 빠진다..
진짜 그말씀이 맞아
일흔 넘어가니 빠집니다

소화력 떨어져 먹는양 적어지고
활동량 적어져 배도 안고프고
당연한 순리겠지요

간헐적 뭔 다여트로 투쟁하는
달항아리님~
나이들면 다 빠집니다

다여트 중지하고
나랑 맛난거 묵읍시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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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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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적토마 | 작성시간 24.05.28 오늘은 이쁜 손자와 어디로 외출을
    하셨는지요. 손자가 많이 컸죠 ? (^_^)
  • 작성자고들빼기 | 작성시간 24.05.28 내년이면 칠십이 되는 제 아내는
    아직도 살과의 전쟁중 입니다~ ^^
    고양이 만큼 먹고 주전부리도 안하는데.....
    희한한 일입니다 ^^
  • 작성자지이나 | 작성시간 24.05.28 앗싸!!!
    자꾸 체중이 늘어 힘든데
    저도 3년 있으면 날씬해 지겠죠?ㅋ
  • 작성자운선 | 작성시간 24.05.28 저도 옷 좀 폼 나게 입으려고 살 적당히 빼고 싶은데 안빠져요 ㅠㅠ
  • 작성자희수 | 작성시간 24.05.29 닉만 봐도
    참 반갑습니다 마을님*
    그란디
    나이든다꼬 절로 살 빠지진 않는 듯요.
    얼골쪼그랑이믄서 옆구리 디룩디룩~

    묘하게 변해갑니다요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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