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잘 안찍히려하는데..
나도 모르게 ~전혀 알지도 못하는 사람에게 찍힌 사진이 2장 있다.
10년전 초 가을~
그 사람 모셔 놓은 화성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궁평항에 들렸다.
처음 가 본 궁평항에서 노을이 지려는 바다를 등지고~사람들이 많이 있는 주차장 쪽을 바라 보는데....회센타 건물 옥상에서 무슨 공연이 있는 듯..노래.소리가 들렸다는...
듣고 있는데....
나도 모르게 사진이 찍혔다.
폰을 든 어떤 남자 이었는데...
" 죄송합니다. 노을 모습을 찍으려고 왔는데...우수에 찬 모습에 나도 모르게...."
그러면서....사진에 찍힌 내 모습을 보여 주었다.
내게 사진 전송하겠다고 전번 물어봤다.~내게 사진 보내고~찍은 사진은 삭제했다.
원본은~가로가 긴~ 바다 위에 떠 있는 배도 보이고 했는데...
그 후~내가 자르기 편집해서 세로로 길게.내 모습만 남겼다.
저 때는 참 많이 말랐다.
그래도~ 차차 나아가고 있을 때이라..
좀 괘안아 보이긴 한다.
웃는 게 웃는 게 아닌 듯한.....ㅎ
(큰 아들 상견례를 다녀오고~보고 하느라고~화성에 들렸다가 ~가까이에 궁평항이 있는 거 검색하고는 들렸다는....
이 사진은~8년전 가을에~
공세리 성지를 갔는데....
성모님 바라보며...기도하는 모습인데....
뒤에서 ~카메라를 든 남자가~
" 성모상 앞에서 기도하는 모습이 경건해 보여서 카메라로....
메일 번호 알려 주시면~집에 가서 보내 드리겠습니다
사진 작가 입니다.
사진 출품해도 될런지요?"
뒷 모습이라~그러라고 했다.
가끔~가끔...
지나간 사진들을 본다.
다 소중한 추억이라...
내게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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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리디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5.31 네. 추억 속의 사진이에요
그냥~기분 좋습니다
다 지난 추억이라... -
작성자신미주 작성시간 24.05.31 지나간 사진들
이젠
다 소중한 추억이지요. -
답댓글 작성자리디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5.31 네. 그렇더라고요
남는 게 사진이던데...
많이 찍혀 둘걸 그랬네요..ㅎ -
작성자달항아리 작성시간 24.06.01 자유로운 영혼을 세련된 외모 속에 담고 계신 멋진 여인의 사진이 환상적입니다!
지금도 고우시니 저 때야 물론 더 말할 필요가 없지요.
곱고도 고우신 리디아님! 엄지 척! ^^ -
답댓글 작성자리디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6.01 젊었을때니....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