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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인생이란 것이~!!

작성자산사나이3|작성시간24.06.02|조회수213 목록 댓글 31

밤이, 깊어가고 있읍니다

정적만이 감도는, 밤 입니다

아파트에 몇집만이, 불빛이 보이는

밤 이기도 합니다

가끔은 불이 켜진, 집을 보면서

저는 생각을 해 봅니다

무슨 이유로, 늦은 밤까지

불을 켜고 있을까를 말 입니다.

 

공부하는, 학생이 있어서

공부에 열중 하느라, 불을 켜고 있는지..

밖에 나가 있는, 자식들이 돌아오지 않아

기다림을 하느라, 불이 켜져 있는 것인지

가끔은, 궁금함이 있다는 것 이지요.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는

대전에 정부청사가, 들어 오면서 부터

시작이 되었던, 아파트 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에 주거를, 하시는 분들이

서울에서 내려오신, 분 들이기도 합니다.

 

벌써, 이곳에 살고 있는지는

거의 30년 가까이, 근접을 하고 있다는 것이고요

비록, 저의 고향은 아니지만..

애들에게 ,고향이 어디냐고 물어 본다면

애들은, 대전이 고향이라고

얘기를 합니다.

 

정이 많이, 들어 버려도

너무 많이 들어버린, 저의 집이지요

저의 아래집에도 마찬가지로, 정부청사가 들어 왔을때

그때 서울에서 내려온, 노부부가 살고 있는데요..

얼마전에....

남편께서는, 떠나시고요..

나홀로 살아가시는, 할머니가 살고 계십니다.

 

세월이 어느듯

30년 정도가, 흘렀으니..

많은 것들이, 변화가 있는 것이지요

집사람의 얘기로는

약간의 치매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저를 보면은

잘 알아 보지를, 못 하시더라고요

한달간 병원에 입원을 하셧다가

어제, 퇴근을 하셧다는 얘기를

집사람한테 들었을 뿐 입니다.

 

저는, 집사람에게 얘기를 했지요

저러케, 할머니 혼자 사시는 것보다..

차라리 아파트를, 처분을 하고

시설좋은 요양병원으로, 들어 가시면

어떨까 라는 얘기를 했는데..

집사람의 얘기는

그래도 나이가 들었고, 병세가 있으시지만

나의집이  좋으다고

나홀로, 사신다는 것 입니다.

 

옛 시절, 자녀를 키웠을때

그러케 당당한 보습은, 전혀 뵈올수가 없고요

세월이란 단어 속에서

이제는 정말, 초라하게 느껴지는

그런 모습을 볼때

정말로, 너무 슬프더라고요.

 

제 나이 66세..

이제는 저도, 얼마나 젊음을

유지할수 있을지는, 의문 입니다

그냥, 물이 흘러 가듯이..

거대하게 흐르는, 강물을

절대로, 거역하지 않켔읍니다.

 

그냥 흘러서 순응을 하면서, 따라갈 뿐 이지요

세월 이라는 것.....

그리고, 아랫집에 사시는 할머니를 보면서..

그냥 그냥.....마음이 아플 뿐 입니다

좀더 건강하게, 사셧으면 하는것이

저의 바람이기도 합니다

인생이란 것이..

쩝쩝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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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산사나이3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6.02 찾아 주시어
    감사합니다
  • 작성자조은해 | 작성시간 24.06.02 인생?서글픈 거?
  • 답댓글 작성자산사나이3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6.02 본인이 하기에 따라서...ㅎ
    행복과 불행이
    결정이 되는거 같읍니다
  • 작성자달항아리 | 작성시간 24.06.02 죽는 날까지 정신줄을 놓치지 않고 보행의 자유를 유지하고 싶은 것이 소원입니다.
    그러려면 노력해야 하겠지요.
  • 답댓글 작성자산사나이9 | 작성시간 24.06.02 맞씁니다요
    저도 ᆢ
    그랬으면 조켔읍니다 ᆢ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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