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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새로운 시작, 한일 역전

작성자비온뒤|작성시간24.06.07|조회수244 목록 댓글 23

한국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일본을 처음으로 추월했다는 소식은 단순한 경제적 지표 변화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이는 정치, 사회, 문화 전반에 걸쳐 한국이 일본을 앞질렀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며, 동아시아 역사의 새로운

흐름을 알리는 선언이기도 하다.

 

1인당 국민총소득에서 일본을 추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물론, 일본의 계속된 엔저 현상으로 달러로 평가되는 GNI

가 줄어든 것이 주요 원인 중 하나였다.

 

그러나 그간 일본이 한국보다 훨씬 앞서 있다고 여겨졌던 것을 생각하면 이는 의미 있는 성과다. 일본의 쇠락은 이미 여러

방면에서 예고되었다. 한국이 일본을 앞설 것이라는 예측도 일본 내부에서부터  나오고 있었다.

 

우리나라가 일본을 추월한 근본 원인은 정치, 사회, 문화 등 다방면에서 일본이 후진적이기 때문이다.일본의 혐한 감정을

분석한 시라이 사토시 교수의 『영속패전론』은  일본 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일본 내에서 한국을 비하하고 싫어하는 혐한 감정이 강해지는 것은 일본 사회의 우경화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이는

한국과 일본의 국력 변화에 기인한다.

 

과거에는 거의 대부분의 분야에서 일본이 한국보다 우위에 있었지만, 최근에는 한국이 일본을 추월하는 ‘역전 현상’이 곳곳

에서 나타나면서 일본 사회의 우경화를 부채질하고 혐한 감정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드러난 일본의 문제점은 일본의 후진성을 여실히 보여준다. 일본의 행정 시스템의 비효율성과

칸막이 조직 문화, 윗사람에게 순종적인 일본인 기질 등이 문제를 키웠다. 

 

경제적으로도 한국은 일본을 추월하고 있다. 세계 경쟁력, 평균임금, 상대 빈곤율 등 다양한 경제 지표에서 일본은 이미

‘선진국’이라고 하기에는 부끄러운 수준에 도달했다.

 

일본이 결정적으로 한국에 뒤지게 된 것은 사회전반의 디지털화가 늦어졌기 때문이다. 한국이 일본을 역전하는 데 있어

디지털화 격차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한국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국가로서 세계제일의 디지털 인프라구축으로  경제 성장과 사회 발전을 이끌었다.

반면 일본은 칸막이 조직 문화와 윗사람에게 순종적인 기질 등이 디지털화 진전을 가로막았다.

 

최근 드러난 라인 사태만 봐도 그렇다. 네이버가 일본 사회 전반의 디지털 데이터와 디지털 자산을 관리하는 것이다. 디지

털 데이터와 그 자산은  AI시대에 그 중요성이 갈수록 더 커지고 있다.이런 상태를 뒤늦게 바로 잡으려다 생겨난 것이다.

 

대한민국이 일본을 넘어선 것은 단순한 경제적 성과를 넘어서, 정치적, 사회적, 문화적 변화를 이끌어낸 결과이다. 한국

사회는 그동안 끊임없는 변화와 발전을 추구하며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K-pop, K-drama 등 한국 문화 콘텐츠는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한국 문화의 글로벌 영향력은 급격히 확대

되고 있다. 이는 한국에 대한 이미지 개선과 국제적 위상 상승에 기여하며, 한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한민국은 이제 일본을 넘어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할 시점에 있다. 한일 역전은 우리의 노력과 결단의 결과이며,

이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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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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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비온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6.07 맞습니다. 많은 분들이
    일본에 갔다와선 일본이 왜이래?
    하며 고개를 갸우뚱하기도 했엇습니다.
    감사합니다. 베리꽃님.
  • 작성자운선 | 작성시간 24.06.07 잘읽었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비온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6.08 감사합니다. 운선님.
    행복한 저녁시간 되세요...
  • 작성자박민순 | 작성시간 24.06.08 우리 나라가 국민소득에서 일본을 앞섯다지만
    우리 나라는 나랏빚을 줄여가야 합니다.

    자꾸만 늘어가는 나랏빚을 도대체 누가 언제 갚는다는 것인지?
    저는 그것이 알고 싶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비온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6.08 2023년 기준 우리의 국가 부채는 GDP의 약 50.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123.4%, 일본은 약 262.5%에 달합니다. OECD 국가들 중에서 비교적 낮은 수준에 속합니다.
    문제는 부채증가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정치권에서 국민들에게 선심을 쓰듯 세금을
    막 뿌려대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는 겁니다.
    정치권과 정부 당국자들이 건전재정을 운용하도록 국민들이 선거를 통해 압력을 가하는 것이 가장 빠른
    최선의 방법입니다.감사합니다. 박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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