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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흐린아침

작성자함박산2|작성시간24.06.08|조회수261 목록 댓글 23

한결같은 마음이라니...
바랠걸 바래야지

움켜쥐었던 조약돌을 힘껏 팔매질 했다
벽해와 청천이 맞다은 수평선을 향해서
생명이 없는조약돌 조차도 변하고 변해서 그 모양인 것이고 또한, 변하고 변해서 딴 모양이 될진데 사람 마음이야 말할나위 있겠는가

생명활동은 변함으로 증명 되는것이다
물론 변화의 속도는 다르고 달라서 제각각이다
생명함이 왕성할수록 빠르게 변하고 신진대사의 맥박이 느려지는만큼 변화의 속도는 더뎌지는것 이리라
쏟아지는 소나기를 맞으며 자전거를 달리던 뜨거운 심장의 청춘은 수십년도 못가 티비앞 소파위를 뒹굴고,
손에 잠깐 쥐었던 조약돌은 수천년을 다듬어져 변해 왔으리라
변한다는건 나쁘지도 좋지도 않은 일이다 초연히 바라보며 웃어주면 맘 편할 일이다
변심을 통제 하려는것은 참 바보짓이다
신도 할수없는 통제구역 밖의 일이므로...
잔뜩 흐린아침 창으로 드는 바람이 제법 차다
옛 생각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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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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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함박산2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6.09 늘 청년같이 젊게사시는 제이정님
    오랫도록 건강 하시길요~^
  • 작성자자연이다2 | 작성시간 24.06.09 사람은 죽을 때
    주먹 펴고 죽음이다.
    세상돈. 재물 다 필요 없어요
  • 답댓글 작성자함박산2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6.09 맞습니다 맞고요~^
  • 작성자강마을 | 작성시간 24.06.09 벽해와 청천이 맞다은 수평선
    눈여겨서 봐야겠어요
    동해바다 갑니다ㅎ
    한결같으면 좀 지루하기도 하지요
    변화 무쌍함도 좋습니다
    시인한테 댓글달라니
    참 심들다요..에고ㅋ
  • 답댓글 작성자함박산2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6.09 저도 시인?
    ㅋㅋ
    월출산 등산 가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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