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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동갑네 카페의 종말

작성자중개사|작성시간24.06.11|조회수519 목록 댓글 20

50대에 가입한 '동갑네 카페'는 

참 좋았다 .

 

이런저런 눈치볼 필요도 없이 

가입하는 사람들은 모두 친구다. 

 

항시 활발한 연령의 우리들은 

모임을 가질때도 여행을 갈때도 

 

선.후배없는 자유로움에

마냥 즐거웠다. 

 

'개방형'의 카페에서는 모임도 많고 

활동도 다양한데다가 

 

12띠의 집합으로

선후배의 질서도 중요하고 

 

설혹 같은 '띠'라고 해도 

위.아래를 아우려야 하는

 

번거로움까지 있었다. 

당시는 이런 현상이 짜증스러웠다. 

 

내가 가입하고 있는  동갑네카페의  

절정은 70여행이 아니었을까 생각해본다. 

 

그 이후 5년이 지난 시점에서 바라보면 

과거의 활동과 비교하여

 

그 초라함은 상상을 넘는다.  

그리고 모든 활동이 너무 저조하다. 

 

가장 특징적인 것은

계속 줄어드는 회원숫자다. 

 

비록 긴장이 되고 번거로움은 있지만 

이렇게 계속해서

 

회원들의 가입과 탈퇴가 반복되는  

개방형의 카페가 발전적이다.  

 

5년 후 '동갑'카페의 미래를 보면 

참 암담하다.

 

전회원이 80이 넘고 이어줄 후배가 

없는 카페의 운명은 뻔한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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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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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중개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6.11 그런점도 있겠습니다.
    트랜드의 변화가 너무빨라
    정신이 없을정도에요
    사실 카페의 성패는 회원들의 참여에 달렸겠지요 언제나 적극적으로 임하는 달항아리님 같은 회원들이
    필요한 이유같습니다.
  • 작성자지 인 | 작성시간 24.06.11 5년이 지난
    싯점에서 바라본 카페의 저조함의 글
    앞으로의 문제글은 동갑카페뿐은 아니겠지요
  • 답댓글 작성자중개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6.11 맞습니다. 정도의 차이나 시간적인 차이야 있겠으나
    쇠퇴해간다는 큰그림은 변할것 같지않군요.
  • 작성자자연이다2 | 작성시간 24.06.12 네~~잘 알겠어요
  • 답댓글 작성자중개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6.12 감사합니다. 잘이해해주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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