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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훨씬 더 열심히......

작성자리디아|작성시간24.06.14|조회수334 목록 댓글 21

요즘~발목이 삐끗한 이후로는~
매사 조심하자고 다짐하면서도~
좀 우울해 졌는데....
어제는 ~작은 손자 피아노 연습 영상을 보내와서~
지난번 보다 잘하는 것같아~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ㅎ
(전문가는 아니지만 느낌상으로. ;ㅎ)

작은 아들이 3년 후 귀국하면~
가족 소 음악회를 갖자고 해서~
손자는 피아노..아들은 바이올린..
며느리는 드럼..저는 국악기 장구..
그러자고 했습니다.

지난번 보다 더 잘치는 것 같아요.
옷 까지 차려입고~
마치 연주회 하는 것 처럼.....ㅎ

저는....설장구 연습하려고 합니다
장구를 40중반에 시작해서 열심히 했지요.
노인대학에 장구 강사도 하면서....
그러다가~민화를 배우고. 수묵화도 배우면서...2010년 4월에 독일에서 스승님이 초대전을 여시게 되어서~
저도 같이 작품도 출품.개막식에는 한국의 설장구도 선보이기로 했었어요.
남편의 열렬한 지원 속에..열심히 했어요..
하루 24시간은 48시간 처럼...
그러나~3개월전에 그사람이 세상을 떠나면서...
저는~모든 것을 그만 두었어요.
심지어~ 성당내 모든 활동과 봉사도....

1년8개월전에~아름다운 5060에 가입하고~1년전 부터 카페내.노래모임에 다니면서~ 급성 성대 결절로 그만 두었던 성가대 ㅡ음색의 변화와 고음 불가로 성가대는 못하지만~일반 노래를 새롭게 부르기 시작하면서...
용기를 얻습니다 .
멈추었던 장구도 다시 시작해 보리라~!!
장구치는 모습을 참 좋아했던 그사람을 생각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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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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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리디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6.14 네. 아직은 손이. 몸이.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십년 했었고. 그만 둔지도 십사년이지만....
    다만~ 예전 처럼은 좀 어려울 듯..일단 해보는 거죠.
  • 작성자몽연1 | 작성시간 24.06.14 자유방으로 휘리릭~
    리디아님...최고야요~~~!!!
  • 답댓글 작성자리디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6.14 감사~^^
  • 작성자달항아리 | 작성시간 24.06.14 장구 좋지요.
    사물놀이 4개 국악기 중에 징과 꽹과리는 자극적인 금속성이라 듣는 것이 힘들고
    북은 소리가 좀 둔탁하고
    장구 소리는 아주 듣기 좋아요.
    리디아님은 음악 재능으로 인해 노후 생활이 점점 더 풍성하실 것입니다. ^^
  • 답댓글 작성자리디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6.14 사물놀이 시작하면서 ..북춤 부터 배우기 시작했어요
    30분 하면~다이어트는 저절로 되더라는...
    장구 시작하면서~나중에는 상쇠와 부쇠의 놀이가 있어서 괭과리도 치기.시작했는데....
    귀에 많이 부담 갔어요
    결국~장구만 하게 됬는데...10년하고 그만 두었네요.
    갑자기.그만 둔 거라~세월이 어느 정도 흐리니...다시 해 볼까? 생각하게 되더군요.

    좀 늦은 감이 있지만..
    다시 용기를 내아 봅니다
    아직은~손과 머리가 기억을 하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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