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삶의 이야기

자녀와 세대 차이?

작성자리야|작성시간24.06.17|조회수302 목록 댓글 22

노화가 되어
가서인지는. 몰라도요
살이 빠지면서 근육이
오데로 실종되어 뿌러서

엉덩이를 좌석에
장시간. 오래 앉아. 가다보면
허리 와 엉덩이가
아파서 끙끙거리게 된다 는

거기다가
식당으로 가서 먹는. 회식은
식사량이 줄어 들어서
대부분
반 밖에 안 먹어져서
식대가 아까바라!

다 못 먹으니까
오디 쓰윽 들어가서
밥 사 먹기가
수월치가 않터라고요

머리가 다 큰
자녀들이
노인네들 의 속성을
우찌 다 이해가 되겠습니까 ?

밥 사주면 맛나게
잘 먹어. 주지 않는다고
뽀루뚱~

나더러
우야라꼬?

세상에 맛나는 것이
별로 없는
노화된 입 맛 변화가
나도 의아 하다는~

짜고
매운거는 진짜로
오래도록
입안 점막이 따가바서
전연 먹지를 못해요

노년이 되면서
신체변화와
입맛 변화가 와서
어쩔수가 없더라고요

젊은 시절엔
매운 아귀찜도
너무 잘 먹었습니다
매운 음식을 아주
좋아라 했습니다

이런 노년의 변화를 겪게 되면서
이해의 시선은 오데로 갔는지

공주과 라느니
제대로 먹지도 않으면서
음식을 왜 시키노?

따가운 시선으로
돌직구를 날리는 거라요


라고 물으신다면
그건 나도 잘. 몰르지라요

머리가 다 커버린
자녀들도
이런 할무이가
오디
이해가 가겄습니껴?


다가오는 주일이 저의 생일이라고
가족회식 하자고 해서
이번엔
거절 했습니다

생일 회식 이라고
비싼데 갈껀데
반도 못 먹는데
만다꼬 갈꺼고?

눈총이나. 받을껀데

무신날 이라고
의례적으로
회식 하는거
저네도
귀찬치 머요

회식 안하고
통장입금이. 좋아요

생일 선물로
코타키나발루
가족 여행 가잔아요
그거면 족하죠 모

근데
여행지에서도
다 사서 먹는데
고민거리 가
생겼습니다요

암만캐도
잔소리는
듣게 생겼습니다


다가오는 토욜 22일은
월드팝 친구들

충무로 정모가 있어요 


칠순잔치때

딸이 사준 드레스 

장롱에서 삭 고 있으니 

 

그거

입고 찐터키석 반지 목걸이 하고

잔득 멋부리고 갈려고해요

 

의상은. 

잘 차려 입고선

노래는. 엉망으로

부르면

우야꼬 

싶습니다 

 

 

노래 모임에서 

삼척 바다 

튀르키예. 열기구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리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6.17 캬아
    언제나
    댓글을
    정성껏. 액기스로
    맛깔나게 써주셔서
    즐겁게 해주시는
    글의 마술사?
    감사합니다
  • 작성자자연이다2 | 작성시간 24.06.17 멋진 선배님. 생일 축하드려요
  • 답댓글 작성자리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6.17 자연님
    고맙고
    감사합니다
  • 작성자운선 | 작성시간 24.06.17 나이들면 먹는 기쁨도 사라지고 자는 거 입는 거 점차 사라집니다 그나마 이렇게 글 쓰고 공감 가는 분들과 소통의 장이 있어 얼마나 다행입니까 ㅎ 서로 처지가 같아집니다 점점
  • 답댓글 작성자리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6.17 마자요
    자식에게도 넘
    맘 두지 말았으면. 합니다
    삶의 이야기방
    소통의 장이 있어서
    그나마
    행복합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