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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6월22일 출석부/지천명.... <여행을떠나는관계루 미리올립니다>

작성자칼라풀|작성시간24.06.21|조회수415 목록 댓글 70

지천명~
인간이 자신의 삶과 죽음 그리고 세상의 원리와 법칙을
이해하게 되는 시기를 의미합니다..
 
예전에 저는~
불혹을 맞이하면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는
고통을 동반하는 혹한기 라고 생각 했었어요
 
지나고 보니 불혹의 시기는 역동적 이었고
삶의 아비귀환이 살아 숨쉬는  현장이었습니다..
또한 유혹에 잘 넘어가는 시기이기도 하구요..
 
지금 60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싯점에서
나를 뒤돌아 보게 되네요
 
 
젊은시절~~
당장 눈앞에 필요해 보이는 돈이나 자격증 등에 몰두하고 집착하며 살았고
그렇지만  당연히 의식주에 필요한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긴 하지만
자신이 백만년 살꺼라고 착각하고 있다는 것이죠
 
어짜피~~
어느 싯점에서 인간의 인생은 반듯이 끝이 납니다
인생은 흙장난 이죠..
고등학교 수업시간에  인생은 뭘까? 라는 선생님의 질문에
저는 "인생은 흙장난" 이라고 되받아 친 기억이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부처님 예수님 잘 모릅니다
당연히 천국과 지옥도 이론적 으로만 알고 있지요
천국엔 선녀들이 지옥엔 저승사자와 불방망이 들고 있는 도깨비들이 우글 거리겠지요
 
주말엔 시간이 아까워 산과 들 여행에 투자할 시간은 있어도
불당이나 예배를 위해 할애할 생각은 1원어치도 없습니다
물론 종교를 가지고 계신 분들께서는 이해를 못할 망언이긴 하겠지만..ㅎ
 
이쯤에서 돌이켜 보건데...
나의 삶은 순탄대로만은 아니었습니다
중간에 굴곡진 여정도 있었습니다
 
예순 ㅡㅜ을 바라다 보고 있는 지금...
조금은 아쉽고 서글픈 맘도 한켠에 자리하고 있지만
안정된 삶에 몸과 맘도 편하고 이제서야 주변에
시선을 돌릴줄 아는 마음가짐이 생겼습니다
(나무만 바라보다 숲을 바라다 볼줄 아는 지혜가 생긴거죠)
 
사람들은~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기억되느냐 잊혀지냐가 
문제 이겠지만 서두...
 
이런것 저런것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저는 그냥 현재를 즐기렵니다
아직 남아있는 빛나는 50대를 위하여~~
 
지금 살고 있는 현재 이순간에 충실 하렵니다~~ :~)
 
공자님도 밥을 먹어야 하는 사람이기에
점심먹고 쉬었으니 오후시간 열근에 충실해야죠 ㅎ
 
알고보면 어제도 오늘이고
오늘도 오늘이고
내일도 또 오늘입니다
 
점과 선의 경계선에서  智(지)營(영)...


부처님 오신날 다녀온
지리산 7암자중 첫번째 암자인 도솔암에서  해드는 장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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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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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칼라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6.22 평생의 친구인 부인을
    잘 맞이하신 박민순님
    이미 성공하신분 입니다
    늘 건행하세요
  • 작성자늘 평화 | 작성시간 24.06.22 저도 지금 오전 강의 후
    가족들과 남쪽으로 가는데
    빗길이 만만찮네요
    늘 젊게 바르게
    사시는 칼라풀님
    마음중심 이대로 쭈욱
    행복하시길요 ~^^
  • 답댓글 작성자칼라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6.22 네~~
    아름다운 늘평화님~~
    여기 충청도에도 비가
    하루종일 오네요~~

    막걸리 서너전에 기분좋게
    알딸딸~~

    즐건 여행길 되시어요~♡
  • 작성자호뱐청솔 | 작성시간 24.06.22 젊음은 부러운 황금기입니다.
    넋놓고 칼라풀님의 젊음을 부러운 눈으로 바라만볼뿐입니다
    비가 많이 온다고하니까 주의해서 다녀오세요
  • 답댓글 작성자칼라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6.22 네~~
    감사합니다 호반청솔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편안한 토요일 저녁되셔요
    내일은 날이 화창하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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