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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68회 박통 생신 먹방

작성자박민순|작성시간24.06.22|조회수384 목록 댓글 38

1956년(원숭이 띠) 음력 5월 19일이 박통이 고고의 울음을 터트리며

이 아름다운 세상에 온 날, 이제 6월 24일, 월요일이 68번째 생신이거들랑요.

 

어제부터 생일턱 먹기가 시작됐네요.

 

우리 동네 어르신들 병원, 은행, 동사무소에 볼 일 있을 때 내 차로 모시는 작은 봉사를 하다보니

오늘 저녁, 어르신들께서 우리 부부를 불러내

 

오산시 내삼미동의 '장수촌'에서 한방닭백숙을 사주셔서 몸보신 좀 했습니다요.

오늘 점심은 우리 아파트 경로당 회장님께서  내삼미동의

'다정면가 멸치국수'에서 국수를 사주셨구요.

어제 저녁엔 친구들과 40년 전통의 오산시 오산동 '꽃집통닭'에서 닭갈비로

저녁을 먹었습니다.

내일은 수원 사는 아들이 내려와 저녁 외식(오산시 부산동 '우장군')이 약속되어 있구요.

월요일은 '밥잘사' 선배 시인 님과 문인들과 점심 약속이 되어 있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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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박민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6.23 추카해 주셔서 코맙십니다.

    이제 70도 안 된 놈의 생일이 무슨 대수라고 까발리고 다니겠습니까?
    저도 그 정도의 인생을 알 나이입니다. 잘난체 하는 놈도 아닙니다.

    걍, 웃자고 한 이야기이고
    월요일이 내 생일인데 금요일날은 친구들하고, 토요일은 동네 어르신들하고

    같이 식사할 기회가 우연히 생겨 생일에다 붙여본 것 뿐입니다.
    다만 오늘(일요일)은 수원 사는 아들이 아빠(나) 생일턱을 쏘겠다고 저녁 6시까지 온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내일은 서울로 출근하여 밤 10시 정도에 퇴근하니까
    오늘도 당긴 것 같습니다.

    내일은 매일 내 점심을 사 주는 '밥잘사' 선배와 몇 명의 가까운 문인들과
    한 달에 한 번 밥 먹는 날인데 내 생일과 겹쳤을 뿐이지요.

    만나도 내 생일이라는 얘기는 입도 뻥끗 안 할 껍니다.
    요즘 68세면 늙은 젊은 놈측에 속하는데 생일이라고 떠들고 다니다가는

    개망신 당하기 딱인걸, 저가 왜 몰르겠십니까?
    그 정도의 주제는 파악하고 사는 박통입니다.

    한 번 웃자구요.
  • 작성자홑샘 | 작성시간 24.06.23 68세
    생신잔치상이
    좀 그러네

    케이크도 없고

    내 곁에 있으면
    쌀 한 가마니 팔아서

    분위기 있는 곳에서
    푸짐하게 대접해 줄 수도
    있는디

    밴드도 부르고

    하여튼
    생신 축하합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박민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6.23 내일(24일)이 생일이라 아직 잔칫상 안 차렸습니다. 내일 차릴 껍니다.
    그리고 요즘 당뇨병이 대세라 달디단 생일케이크 사는 사람들, 촌스럽게 보입니다.

    이제 생일케익은 어린이들이나 하는 짓거리지 어른들은 그런 것 준비 안 합니다.
    한다면야 떡케익을 하지요.

    박통의 생일에 쌀 한 가마를 팔아서 생일턱을 쏘시겠다구라!
    더욱이 밴드꺼정 불러서 술에 안주에 진탕 먹게 하고 노래꺼정 잔치를 벌리겠다구라.

    말만 들어도 감동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뻥인 걸 제가 다 알고 있지요. 좌우지간 비록 뻥일지라도 박통에게 뻥치는 행님이

    합덕에 계시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입니다.

    요즘 68세면 늙은 젊은 놈측에 속하는데 생일이라고 떠들고 다니다가는
    개망신 당하기 딱인걸, 저가 왜 몰르겠십니까?

    그 정도의 주제는 파악하고 사는 박통입니다.

    한 번 웃자구요.
  • 작성자운선 | 작성시간 24.06.23 생일 날 축하 축하 과식할라~^^
  • 답댓글 작성자박민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6.23 어린앱니까? 과식하게!
    낼모레면 70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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