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삶의 이야기

6월 25일 출석부ㅡ노인 일자리

작성자신미주|작성시간24.06.24|조회수343 목록 댓글 58

나이가 70에 접어드니,
오라는 곳이 거의 없다.
기껏 있는게 시청에서 운영하는
알바 비슷한 일자리다.
어제 아침 우체국 가다보니
수십명 노인들이 쓰레기 줍는것을
보니,
남의 일이 아닌 바로 내 일이었다.
산다는건 쉬운게 하나도 없다.
밥 세끼 먹고,
쉴 집이 있다는건 축복이다.
건강해야
일도 하고,
돈도 벌수있다.
노인 빈곤율이 OECD국가 중
1위라니,
가난이 무섭다.
어느 신문에 사채에 걸린 사람들
나오는데,
나도 사채업자 만나서 상담한 게 불현듯
생각난다.
그때 만약 엮었다면
지금의 나는 없었을 것이다.
다 돈이 화근이다.
가진 자는 웃고,
없는 자는 우는게
엄연한 현실이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신미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6.25 맞습니다 .그것도 축복입니다.
  • 작성자그산 | 작성시간 24.06.25 저는 문과출신인데 정년퇴직 직전인 60세에 전기기사취득하고
    작년에 기계설비보전기사 취득하여 아직 직장에 나가고 있습니다
    일안하고 노후를 보내는 분들이 부럽지만
    일하고 싶어도 취직못하는 분들도 계시기에 참고 다니고 있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신미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6.25 직장 다니는게 큰 복이랍니다.
  • 작성자로란. | 작성시간 24.06.25 현실적인, 마음에 닿는 글
    잘 읽었습니다^^
    차근차근 노후를 준비해야죠...
  • 답댓글 작성자신미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6.25 네. 노후 금세 옵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