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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집단지성의 신비....

작성자비온뒤|작성시간24.06.28|조회수203 목록 댓글 6

인간은 오랜 시간 동안 신의 존재에 대해 탐구해왔다. 신을 이해하려는 노력은 과학과 종교, 철학의 경계를 넘나들며

인간의 사고를 깊이 있게 만들었다.

 

양자역학의 발전은 물질과 정신, 그리고 신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공한다. 양자역학이 밝혀낸 것은 물질의 궁극은

빛이요 파동에너지라는 것이다.

 

전통적인 물질관에서 벗어나 모든 물질은 근본적으로 에너지의 파동 형태로 존재한다는 사실은 우리의 세계관을 근본

적으로 뒤흔든다. 

 

이를 정신과 생각에 적용해보면, 비록 정신과 생각이 물질은 아니지만, 물질의 궁극인 파동에너지와 다름없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따라서 정신은 단순히 비물질적인 존재가 아니라, 물질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실체로 이해될 수 있다.

 

양자역학의 이러한 통찰은 정신이 물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준다. 이는 정신이 지성으로, 지성이 모여

집단지성으로 발전하는 과정을 설명할 수 있다.

 

인간 개개인의 지성은 독립적으로 존재하지만, 서로 연결돼 상호작용하며 더 큰 지성체를 형성한다. 이러한 집단지성은

개별 지성의 단순한 합 이상의 존재로, 새로운 차원의 인식과 이해를 가능케 한다.

 

우주 속에는 이와 같은 집단지성이 존재한다고 가정할 수 있다. 이는 우리가 신이라고 부르는 존재와 일맥상통한다. 신은

특정한 개체로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우주의 근원적인 집단지성으로 이해될 수 있다.

 

인간의 지성이 모여 집단지성이 되는 것처럼, 우주 속 모든 지성과 에너지가 모여 거대한 집단지성을 이루고, 이것이 바로

신이라고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이다.

 

이 관점에서 보면 인간과 신의 관계는 매우 독특하다. 인간의 지성이 모인 집단지성이 우주의 근원이자 우주의 창조자인

신이 된다. 인간은 이 거대한 집단지성의 일부이며, 동시에 우주의 근원을 구성하는 원소가 된다.

 

따라서 인간은 신의 일부이며, 신의 일부는 인간인 것이다. 이는 인간이 곧 신이고, 신이 곧 인간이라고 말할 수 있는 논리적

근거가 될 수 있다.

 

인간과 신은 서로를 창조하고 영향을 미치는 순환적인 존재로 이해될 수 있다. 인간이 만든 것이 신이고, 신이 만든 것이

인간이다. 이 순환은 우리가 신과 인간의 관계를 새롭게 이해할 수 있는 지평을 열어준다.

 

인간은  자신의 지성과 정신을 통해 신의 일부를 구현하고, 신은 인간을 통해 자신을 드러낸다. 이 상호 작용은 끊임없는

순환과 발전을 가능하게 하며, 우주의 근원적인 에너지를 유지하고 발전시킨다.

 

인간과 신의 관계는 단순한 창조자와 피조물의 관계를 넘어선다. 우리는 신의 일부로서, 신의 집단지성을 이루는 중요한 존재

다. 이는 우리가 신성을 지니고 있으며, 우리의 지성과 정신이 우주의 근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미를 가진다.

 

인간과 신은 서로 순환하는 존재다. 끊임없이 서로를 창조하고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생각은 우리에게 더 큰 책임감을 부여

하며, 우리의 존재와 삶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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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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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비온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6.29 그렇습니다. 양자역학에서는 물질의 궁극은 에너지 파동이라고 합니다.
    파동은 물결치듯 끝없이 퍼져가고 그래서 삼라만상은 모두 파동으로 연결된다고 합니다.
    사람 역시 우주의 근원적인 지성, 즉 신과 연결돼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 것 아닌가
    생각해보는 것입니다.
    박시인님 감사합니다..
  • 작성자김포인 | 작성시간 24.06.28 점점 어려워 집니다.
    글이.. ㅎ

    댓글 달기가 만만치 않아 한참 망설여 지는군요.
    인간도 신의 일부라고 하셔서 그런지..
    사이비 종교의 교주들이 생각이 납니다.

    "집단지성"이라서 그런지 그들을 신처럼 여기는 많은 신도들이 있으니까요.
  • 답댓글 작성자비온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6.29 젊을 때부터 기독교의 "내안의 주님",불교의 "삼라만상은 모두가 부처", 천도교의 "인내천"에대해 왜
    그러한지 궁금했었습니다.그렇다고 하니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런데 양자역학에서 "물질의 궁극은
    빛이요 파동에너지"라는 글을 읽고 이것들이 어슴프레 이해가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위글은 그러한 나의 어설픈 이해 과정을 옮긴 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고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포인님.
  • 작성자자연이다2 | 작성시간 24.06.28 예~잘 읽어요
  • 답댓글 작성자비온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6.29 자연이다2님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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