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삶의 이야기

미슐랭가이드와 미쉐린 타이어

작성자비온뒤|작성시간24.06.30|조회수202 목록 댓글 20

한국은 이제 외식 시대에 돌입했다. 예전에는 특별한 날에만 외식을 했지만, 요즘엔 나가서 음식을 즐기는 것

일상화 됐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맛집을 알려주는 미슐랭 가이드도 부유층을 중심으로 새롭게 주목받고있다.

 

미슐랭 가이드에 오른 식당이라면 맛, 상차림, 분위기 모두 최고라는 기대를 하며 찾아간다.물론 가격도 비쌀 것

이라는 예상과 함께...

 

미슐랭 가이드는 프랑스의 미쉐린 타이어 회사에서 1900년에 창간했다. 당시 미쉐린 형제는 자동차 산업의 성장을

돕고 운전자들이 더 많은 여행을 하도록 장려하기 위해 이 가이드를 발행했다.

 

초기의 미슐랭 가이드는 주유소 위치, 타이어 수리 방법, 호텔 및 레스토랑 정보를 제공하는 여행 안내서였다.

 

시간이 지나면서 미슐랭 가이드는 레스토랑 평가에 중점을 두게 되었고, 현재는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음식평가

잡지로 자리 잡았다.

 

미슐랭 가이드의 별 등급 시스템은 요리의 품질과 서비스, 청결도, 분위기를 평가하며, 별하나에서부터 별세개까지

등급을 부여한다. 

 

미슐랭 가이드에서 한 개의 별 (★)은 매우 훌륭한 요리,두 개의 별 (★★)은 차를 타고 돌아갈만한 가치가 있는 뛰어난

요리,세 개의 별 (★★★)은 특별히 여행할 가치가 있는 예외적인 요리라는 의미를 갖는다.

 

이러한 등급 시스템은 레스토랑의 품질을 평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미슐랭 가이드에 오르는 것은 요리사와

레스토랑 모두에게 큰 영광으로 여겨지고 있다.

 

미슐랭 별을 받은 식당이라고 해서 음식 값이 모두 비싼 것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볋 한개 레스토랑은 평균 50유로,

별두개  레스토랑은 평균 100유로, 별3개 레스토랑은 평균 200유로 정도의 가격대를 형성한다. 

 

그러나 이는 지역, 메뉴, 계절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얘기다. 따라서, 미슐랭 가이드의 별을 받은

식당을 방문할 때는 사전에 가격 정보를 확인하고 예산을 고려해 결정하는 것이 좋다.

 

또한, 미슐랭 가이드의 평가 기준은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참고용으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외식 시대를 맞아 미슐랭 가이드는 어느새 우리가 참고해야할 만큼 생활속에 깊이 스며들고 있다.

 

타이어회사로서 여행장려와 자동차의 이용촉진을 위해 발행한 미슐랭 가이드는 이제 전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음식 가이드로서 외식문화의 상징이 되었다.

 

PS: Michelin은 불어발음으로는 미슐랭, 영어로는 미쉐린이다. 우라나라에서는 1980년대초 미슐랭가이드로 먼저

알려졌다. 1988년  타이어 회사인 모회사가 진출하면서  상호를 '미쉐린'으로 결정해 양자가 같이 쓰이고 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산애 | 작성시간 24.07.01 그렇군요.
    제가 전혀 모르고 있었던 것인데
    덕분에 많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감사 드립니다..
  • 답댓글 작성자비온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7.01 별말씀을 요...
    미슐랭가이드와 미쉐린타이어의 관계를
    모르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아 소개해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산애님,
  • 작성자이베리아 | 작성시간 24.07.02 new 미슐랭 가이드와 미쉐린 타이어와의
    관계를 알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음악은 날이 밝으면 들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비온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0:22 new 답글이 늦었네요...
    타이어 회사와 미식가이드가 처음에는
    매치가 잘 않되었는데 여행과 함께 생각하니
    이해가 되었습니다. 여행에 가자 중요한게 볼거리도 중요하지만
    먹고 자는 것이라서...
    감사합니다. 이베리아님.
  • 답댓글 작성자이베리아 | 작성시간 12:26 new 비온뒤 답글 좀 늦으면 어떻습니까.ㅎ
    날씨가 흐린 탓인지
    음악이 더 애절하게 와닿습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