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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가는 누나의 뒷길에 낙엽이...

작성자적토마| 작성시간24.07.01| 조회수0| 댓글 27

댓글 리스트

  • 작성자 함박산2 작성시간24.07.01 접동
    접동
    아우래비 접동

    진두강 가람가에 살던 누나는
    진두강 앞마을에
    와서 웁니다

    옛날 우리나라
    먼 뒤쪽의
    진두강 가람가에 살던 누나는 의붓애미 시샘에 죽었습니다
    소월,
  • 답댓글 작성자 적토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7.01 김소월 시인의 누이는 접동새가 되어 노래하고
    적토마 누이는 배롱나무 꽃이 되어 매년 붉은색
    웃음을 보여주게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 작성자 칼라풀 작성시간24.07.01 이런말도 있잖아요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듣는다는..

    우리나라 국어가 단순하면서도
    복잡오묘 합니다,,


    산은 산이오 물은 물이로다
    산은 산인가 물은 물인가
    산이 물이고 물이 산이다 ㅎㅎ

    오후시간도 힘~~~!!!!
  • 답댓글 작성자 적토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7.01 찰떡같이 말해도 개떡같이 알아 듣는 경우는
    어떻게 해야하지 ? 고물까지 풍성하게 묻히고...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요. 콜라는 콜라이려니...
    동굴에서 마신 해골속 물도 그냥 물이고...좋다.
  • 답댓글 작성자 칼라풀 작성시간24.07.01 적토마 어울렁 더울렁 ~~~^^♡
  • 답댓글 작성자 적토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7.01 칼라풀 
    "단심가" 와 "하여가"의 철학도 느끼고...ㅎ~
  • 답댓글 작성자 칼라풀 작성시간24.07.01 적토마 선배님 봉다리 한잔
    같이해요 ㅋㅋ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 적토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7.01 칼라풀 
    오케이~지금 봉다리 한잔 타는중...
  • 답댓글 작성자 칼라풀 작성시간24.07.01 적토마 봉 건배 ㅋㅋ
  • 작성자 산애 작성시간24.07.01 에고, 적토미님..
    그저 가슴이 먹먹하여
    아무런 말도 못 하겠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적토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7.01 네~ 감사합니다. 환경의 영향 탓이었는지
    주변에서 듣던 노래나 비 내리던 날에 보는
    꽃들이 모든 자신의 삶과 연관성이 있는것처럼
    느껴지던 날들이었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 작성자 그산 작성시간24.07.01 에구 읽던 저도 눈물이 나려 합니다
    문정선 파초의 꿈이 이렇게 슬픈 노래인줄 몰랐습니다

    https://youtu.be/RiacQXlkxhE?si=UoCwqH5N2F0O2rap
    첨부된 유튜브 동영상 동영상
  • 답댓글 작성자 적토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7.01 가사중에 "언젠가 땅을 듣고 일어서겠지"라는
    부분에서 아픈 가슴을 스스로 위로하곤 했습니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갔네요.
    감사합니다. 늘 건강한 날들 되세요.
  • 작성자 나오미 작성시간24.07.01 글 읽으면서 눈물 날려고 하네 💦
    완전히 그 상황 에 몰입되게 글 잘 쓰네
  • 답댓글 작성자 적토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7.01 나 : 나보기가 엮겨워 가실적의 소월 시인도
    오 : 오매불망 누이에 대한 그리움을 시로 쓰고
    미 : 미워도 미워할 수 없는 각자의 운명이네요.

    감사합니다. 잘 지내시고 계신거죠 ?
    건강한 날들 되세요. 화이팅~!!
  • 작성자 자연이다2 작성시간24.07.01 누님에 사랑~~감동 받아요
  • 답댓글 작성자 적토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7.01 네~ 엄마를 일찍 여의면서 엄마같은 존재였던
    누나가 집을 나가던 그날 저녁때 풍경이 오래도록
    잊혀지지 않았습니다.
  • 작성자 박민순 작성시간24.07.01 지독한 가난 속에서 11남매(7남 4녀)가 살았던 우리집.
    네째 누나(누나로서는 막내)가 19살에 천안 시내의 부잣집에

    식모살이 가던 날, 난(13살, 국민핵교 6학년) 누나가 집을 떠나는 것이 서러워
    엉엉 울었지요.
  • 답댓글 작성자 적토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7.01 눈물 젖은 빵을 먹어보지 않으면 인생을 논하지
    말라고했는데, 그때 서러워 엉엉~ 울던 감흥이
    등단시인을 만들어준 자양분이 된것 같습니다.

    그날도 낙엽이 나부끼거나 눈보라가 쳤는지요 ?
  • 작성자 운선 작성시간24.07.01 그 배라묵을 서모냔은 왜 죄없는 전실 자식을 그리 모질게 했답니까
    호랭이가 잡아갈냔 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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