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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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함박산2 작성시간24.07.01 접동
접동
아우래비 접동
진두강 가람가에 살던 누나는
진두강 앞마을에
와서 웁니다
옛날 우리나라
먼 뒤쪽의
진두강 가람가에 살던 누나는 의붓애미 시샘에 죽었습니다
소월, -
답댓글 작성자 적토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7.01 김소월 시인의 누이는 접동새가 되어 노래하고
적토마 누이는 배롱나무 꽃이 되어 매년 붉은색
웃음을 보여주게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
작성자 칼라풀 작성시간24.07.01 이런말도 있잖아요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듣는다는..
우리나라 국어가 단순하면서도
복잡오묘 합니다,,
산은 산이오 물은 물이로다
산은 산인가 물은 물인가
산이 물이고 물이 산이다 ㅎㅎ
오후시간도 힘~~~!!!! -
답댓글 작성자 적토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7.01 찰떡같이 말해도 개떡같이 알아 듣는 경우는
어떻게 해야하지 ? 고물까지 풍성하게 묻히고...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요. 콜라는 콜라이려니...
동굴에서 마신 해골속 물도 그냥 물이고...좋다. -
답댓글 작성자 적토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7.01 네~ 감사합니다. 환경의 영향 탓이었는지
주변에서 듣던 노래나 비 내리던 날에 보는
꽃들이 모든 자신의 삶과 연관성이 있는것처럼
느껴지던 날들이었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
답댓글 작성자 적토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7.01 가사중에 "언젠가 땅을 듣고 일어서겠지"라는
부분에서 아픈 가슴을 스스로 위로하곤 했습니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갔네요.
감사합니다. 늘 건강한 날들 되세요. -
답댓글 작성자 적토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7.01 나 : 나보기가 엮겨워 가실적의 소월 시인도
오 : 오매불망 누이에 대한 그리움을 시로 쓰고
미 : 미워도 미워할 수 없는 각자의 운명이네요.
감사합니다. 잘 지내시고 계신거죠 ?
건강한 날들 되세요. 화이팅~!! -
답댓글 작성자 적토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7.01 네~ 엄마를 일찍 여의면서 엄마같은 존재였던
누나가 집을 나가던 그날 저녁때 풍경이 오래도록
잊혀지지 않았습니다. -
작성자 박민순 작성시간24.07.01 지독한 가난 속에서 11남매(7남 4녀)가 살았던 우리집.
네째 누나(누나로서는 막내)가 19살에 천안 시내의 부잣집에
식모살이 가던 날, 난(13살, 국민핵교 6학년) 누나가 집을 떠나는 것이 서러워
엉엉 울었지요. -
답댓글 작성자 적토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7.01 눈물 젖은 빵을 먹어보지 않으면 인생을 논하지
말라고했는데, 그때 서러워 엉엉~ 울던 감흥이
등단시인을 만들어준 자양분이 된것 같습니다.
그날도 낙엽이 나부끼거나 눈보라가 쳤는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