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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건강관리에 왕도는 있는가?

작성자가을이오면|작성시간24.07.02|조회수267 목록 댓글 26

일전 건강검진을 했는데

오늘 그 내용이 우편 통지되었다.

 

겉으로는 결과에 무관심한듯..

하지만 개봉하는 손길이 바쁘다..ㅎ

 

결과는

내 건강상태가

50대 초반이라는 판정..

이 정도면 연애를 해도 누가 뭐라 할 것 같지 않아

공연히 하루종일 미소 짓는데..

 

밥을 먹으면서도 빙그레..

개천변 산책하면서도 미소 남발..

 

그런데

그런 모자라 보이는 내게

미소로 응수하는 저 여인은 또 뭐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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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특별히 건강을 챙기지 않는다.

그냥 평범한 시골 사람들의 일상이다.

보양식,건강식품,단백질 보충,헬스,조깅,등산

뭐 하나 특별히 공들여 하는 것  없다.

굳이 있다면  가벼운 산책정도랄까...

 

다만 남과 다른 생활 습성 몇가지 있는데..

이를테면  어려서부터 체화돤 명상 속의 일상.. 

그리고 군 관련 동영상이라든가 감동적 스토리 동영상을 많이 본다는 것..

 

그래.. 어제는 디엠지 특수 수색대라는 KBS동영상을

오늘은 또 80년대 비운의 복서 김득구 선수 마지막 경기 동영상을 보며

때로는 두 주먹 불끈.. 때로는 울컥하며 감동의 눈물을 쏟을듯 말듯..

그러면서 나도 모르는 사이 20대 그시절로 감정이입이 되고

패기와 애국심 충만한 젊은 청년의 기분으로 돌아가는데

이게 아마도 내 건강 비결이라면 비결 같다.

 

나라 사랑으로 고된 훈련을 자청

지원 입대한 그 청년들의 애국심에 울컥하고

또 김득구 선수의 슬프지만 패기 넘치는 경기를 보면서

지난날 우리가 80년대 밤낮없이 산업전선에서 일하던 그 시절..

갖은 악조건 돌파하며 김득구식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 불굴의 정신으로

매사에 임했던 당시의 역동적 추억들을  더듬으며 그 시절로 되돌아 가다보면

어느새 몸과 마음도 젊은 기운 되찾아  건강해지는게 아닌가 이런 생각인데..

그게 결국 50대 건강 수치로 말해주는게 아니냐~~이런 생각 잠시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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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가을이오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7.02 제라님의 덕담에
    남은 오후일정이 힘 많이 받을 거 같네요..ㅎ

    제라님도 오후시간 ..
    행복 넘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 작성자지 인 | 작성시간 24.07.02 건강검진. 우편물 받았군요
    건강이 최고중 최고라는데 한해한해. 저역시 몸이 안따라. 주네요

    건강관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 답댓글 작성자가을이오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7.02 예..감사합니다.
    지인님도 바쁘신 분이라 그런 모양인데..
    이제는 휴식시간을 점점 늘려가는 게 현명한 처사 같습니다.
  • 작성자자연이다2 | 작성시간 24.07.02 이제 나이 먹어서 조심 해아 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가을이오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7.02 예..감사합니다.
    자연이다님도 건강관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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