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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찬조

작성자지호|작성시간24.07.05|조회수567 목록 댓글 28

오랜만에 지호가 친정에 들렸네요 ㅎ
선배님들 잘들 지내셨죠?

첨 이곳에 가입을해서
삶의방에 1년 넘게 글을 쓴곳이라
저에게는 친정같이 편한곳이죠 ~

요즘 작은 고민이 있어서 선배님들께
털어놓고 이야기하고 싶어서 들렸어요

작녁부터 조금씩
찬조를 이방저방 했더니
저에게 요즘 이렇게 말씀들을 하세요
( 지호야 복권당첨됬니?) 라고요 ㅎ

진짜로 복권에 당첨이 됬다면
지호가 요렇게 째째하게 쏘겠어요
몇백은 쏘지요~~ㅎ ㅎ

제 생각을 다 말씀드리기는
이 지면으로는 좀 짧을거같아
간추려서 말씀을 드린다면~

5060에 들어오니 저를 챙겨주시는
정말 고마운 선배님들이 많아서
저두 조금이나마 보답을 하고자
찬조를 조금씩하게 됬어요

또한 돌아가신 아버지의
가르침을 조금씩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는것 뿐이구요

돈이 많아서 찬조를 하는것도 아니고
저두 이돈으로 저에게 쓰면 좋겠지요 ~

그러나
직장에서 나오는 근무복 두벌이면
굳이 옷에 신경쓸것도 없고
그렇다고 살이쪄서 옷이 안맞아
주구장창 사 입어야 되는것도
아니구요 ~ㅎ

제가 음성으로 온지도
어느새 7년이 되었네요~
서울 토박이가 이곳에 올때는
얼마나 두려웠겠어요
아무도 없는 객지데요~

이곳으로 올때는 수중에
가진돈이 500백도 안됬지요
300백만원으로 보증금을 걸고
월세 35만원에 살았어요
서울에서 직장도 오래다녔는데
벌은돈은 어찌어찌 다 날려묵고 ㅎ

그래도 살아야 된다는 생각에
앞이 막막하고 힘들때 이곳으로 왔고
겨우 친구한명뿐이 없던 객지라
그 친구부부만 믿고 충북음성 으로
결정후 이곳으로 오기는 했지만
객지 생활이 그리 쉽지는 않았어요

서울을 떠나야 그 고통을
잊을거 같아 이곳에 왔지만
오자마자 수술을 하게됬고
직장도 못 나가다보니
가진돈 몇푼까지 바닥이 났지요

아끼던 팔찌도 팔고
청약통장도 아깝지만 해약하고~
현금을 만들어 쓸수밖에 없었지요
지금 생각하면 죽지않고 살았으니
제 자신이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가끔 장보러 마트를 가면
물건을 살때마다 가격표를 보면서
좋은재료 사는게 아니라
가격이 싼 식품을 사게됬고
얼마안되는 핸폰 부가서비스까지
돈나가는게 아까워서 다 해약을 했으니
정말 넘 슬펐던 시간도 있었던거 같아요

서울에서 있을때는 잘 벌었기에
비싼옷에 명품가방도 한두개는
들고다녔고 하고싶은건
다 하고 살았듼거 같아요

지금이 좋은 이유는?
그 힘든시간을 넘겼기에
지금 이곳에 지호가 있는거고~
또 열심히 살았기에
올해 진급도 하게됬고~
좋은일이 많이 생겼으니
조금씩 찬조도하게 된거에요

아버지의 가름침대로
나누면서 살아가라는
말씀을 조금씩 실천할 뿐이니
선배님들께서도 다른오해는
없으셨으면 좋겠어요

쓰고싶은거 다 쓰고나서
어찌 기부나 찬조를 하겠어요
나눔이란? 희생도 따라야 된다고
생각하며 없는건 조금 불편한거지
창피하거나 불쌍한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끝으로 한말씀 더 드린다면
아름다운 5060에서
찬조를 하시는 회원님들께
칭찬은 못해주셔도
뒤에서 욕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다는 지호생각을 말씀 드리며

선배님들 모두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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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자연이다2 | 작성시간 24.07.05 멋져요
  • 작성자비온뒤 | 작성시간 24.07.05 마음가는대로 하세요..
    그런말은 한귀로 듣고 흘려보내야..
  • 작성자모렌도 | 작성시간 24.07.05 찬조하는 것 조차 돌아서서 험하는
    싸가지없는 자들
    누군지 밝히세욧~밟아놓게! ㅎ
    지호방장님 잘 하고 계시니
    그 딴 말에 신경 뚝!
  • 작성자별 둘 | 작성시간 24.07.05 지호님, 글을 보려고
    '삶의 이야기' 게시판에 들어왔습니다.
    지호님, 힘내세요! 화이팅 ~~ *^^* ~~
  • 작성자붕어생각 | 작성시간 24.07.06 음~그랬군요
    늦게나마 진급을 축하드려요

    그러면
    망고빙수는 사주시는 것으로
    알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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