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0일 출석부 / 삶방을 들여다보는 이유...

[비온뒤]

'삶의 이야기'방을 들여다보는 이유는 무얼까? 아마도 인생을 살아가면서 겪지 못했던 다양한 경험과 감정들, 그리고

그 속에 숨겨진 이야기들이 우리에게 다가오기 때문일 것이다.

그 이야기들은 마치 오랜 시간 오크통속에서 잘 숙성된 위스키처럼 고유의 향기를 풍기며 우리의 마음을 자극한다.

오늘은 어떤 이야기가 올라올지 궁금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이야기방을 찾곤 한다. 여기서는 사람들이 소소한 행복과

건강을 바라며 살아가는 일상의 소박하고 따뜻한 마음을 만날 수 있다.

이런  이야기는 위로가 되고,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기도 한다. 때로는 하루를 여는 새벽에, 한낮의 햇살 아래, 혹은 일을

다 마친 저녁에 이곳을 찾는다.

그 시간마다 이야기들은 다른 색깔과 온도로 다가온다. 새벽의 이야기는 신선하고, 한낮의 이야기는 활기차며, 저녁의

이야기는 포근하다. 각기 다른 시간대에 마주하는 이야기들은 나에게 또 다른 세계를 열어준다.

이곳을 다녀가지 않으면 뭔가 빼먹은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그래서 잠깐이라도 들여다보게 만드는 마력이 있다. 그

마력은 구체적으로 무엇일까?

아마도 그 마력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결고리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까 싶다. 우리가 서로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공감

하고, 위로받는 그 과정 자체가 좋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는 서로의 경험을 통해 배우고 성장한다. 이러한 상호작용이 우리를 다시금 이야기방으로 이끄는 마력의 원천인지도

모른다.

'삶의 이야기'방은 우리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거울과도 같다. 남의 이야기를 통해 나를 돌아보고, 내가 느끼지 못했던 것을

발견하게 된다. 이러한 자기 성찰의 과정이 나를 새롭게 한다.

이곳에서 우리는 인생을 이야기하고 소통하며 공감과 이해를 나눈다. 그 과정에서 행복의 의미를 발견하고 위안을 얻는다.

이것이 바로 '삶의 이야기'방이 주는 마력이고 매력인 것 같다.

[비온뒤]

그렇습니다.
삶방에는 다양한 분들의 글이 올라옵니다.
그래서 좋습니다. 출석 감사합니다. 운선님.

[쪽빛 하늘]

참 좋은 글에 공감하며
모처럼 흔적 남져봅니다

[비온뒤]

쪽빛하늘님 출석 감사합니다.
행복한 시간 되세욧...

[서초]

저도 ~ 연결고리가 되고픈 마음에. 출석 게을리지 않겠습니다.
비온뒤님 출서부 도장 꽝!! 찍습니다
너무 컷나요? ㅎ

[비온뒤]

도장찍는 소리 커도 뭐라할 사람없습니다.
감사할 뿐입니다.
서초님 평안한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