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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초복인 오늘 내가 한일...

작성자러브러브|작성시간24.07.15|조회수291 목록 댓글 22

삼계탕 한그릇씩 

어느날 찾아갔던 어느센터에서

초복인 오늘 삼계탕 140마리 삶기.. ..

 

보슬비가 내리고  초복인 오늘은 성당 에서 삼계탕을 삶아 

성당 어르신들 과  독거 어르신들 에게 배달 해 드렸다

 

 초복인 오늘 기온은 서늘하고  보슬비가 소리없이 내렸다.

 내가 해야 하는일 

 한달에 한번씩 성당 에서 반찬 봉사가 있는날인데 오늘은 초복이라고 

삼계탕을 삶아야 한다

울 성당 어르신들 과 독거 어르신들  한테 드리려고..

140마리 ..

도와주는 자매님들과 배달 해주는 자매님들..

우리는 웃고 잼나게 일을 한다.

한달을 기다리시는 독거 어르신들

배달 해주면 반가워 하고 가끔은 요구트 한병 손에 쥐여 주기도 하는 할머님도 계신다

삶방 님들 삼계탕 드셨을까요?

나는 어찌어찌 하다 보니 

삼계탕 맛도 못봤다는거..

내몫으로 남겨 준 한마리 배달 하러 온 자매님 한테 선물..

좋아라 받아가던 그 뒷 모습을 보며

덩달아 나도 기분이 좋고 배부른 포식을 느꼈다는거.

줄수 있는 작은 여유 로움일지라도 

마음은 행복 하다고 ..

조용히 내리는 보슬비 가 이쁘다

집으로 오는길 

친구에게 사진과 문자를 보낸다

닭! 먹었냐? 

나는 D지게 일하구 못먹었다는거 ~~

친구 왈~

난 먹었는데 오늘 장사는 공쳤네 ~

다 삼계탕 먹으러 가고  사람이 읍어 ㅎㅎ

그려~

그래두 복때림은 했으니  됐지뭐!

잼 나는 트로트나 들으믄서 

앤 생각이나 할란다 ㅎㅎ

떠들고 맞장구 치며 놀아야 하는디 

오늘은 여기까지 

낼 보자구!

삶방님들 복때림 잘하셨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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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러브러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7.16 오호 지랑같네요 일만하고 그래도 마음은 풍부하게 배불렀지요
    뭇별님 그럼 중복때 우리 오리백숙 먹자구요
    성가대 존경합니다
  • 작성자못난이 나야 | 작성시간 24.07.16 봉사하는 분은 항상 존경스러워요
    나눔에 익숙한 모습에 흐뭇한 미소도 지어지네요
    독거분들 행복해할 모습도 보이고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러브러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7.16 봉사란게 그냥주어지는건 아니지요
    그러나 시간과 생각만 있으면 이루워진답니다
  • 작성자자연이다2 | 작성시간 24.07.16 네 멋져요
  • 답댓글 작성자러브러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7.16 감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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