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님의 공부방법

[비온뒤]

공자는 수천 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학문과 배움의 아이콘으로 남아 있다. 그의 철학과 가르침은 여전히 현대 사회에서도

유효하다.

특히 그의 공부법인 '학문사변행(學問思辨行)'은 공부와 배움에 대한 핵심 원리를 제시한다. 이는 배우고, 묻고, 생각하고,

분별하고, 행동하라는 다섯 가지 단계로 요약될 수 있다.

이 공부법은 그의 저작인 중용에 나온  것으로 단순한 지식의 축적을 넘어, 지혜와 실천을 중시하는 공자의 철학을 잘 나타

내고 있다.

첫 번째 단계는 학( 學), 배우는 것이다. 공자는 "배우지 않으면 곧 좁아진다"라고 하였다. 이는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통해

우리의 시야를 넓히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배움은 우리의 사고와 인식을 확장시키며, 새로운 아이디어와 관점을 받아들일 수 있게 한다. 배우는 과정에서 우리는 책을

읽고, 강의를 듣고,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며 지식을 쌓아간다.

두 번째 단계는 문(問) 으로 말그대로 묻는 것이다. 배운 것을 토대로 의문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공자는 "묻지 않으면 길을

잃는다"고 했다.

질문을 통해 우리는 배운 내용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으며, 모호한 부분을 명확히 할 수 있다. 질문은 우리의 사고를 자극

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지식을 탐구하게 만든다.

세 번째 단계는 사(思) , 즉 생각하는 것이다. 배우고 묻는 과정에서 얻은 지식을 단순히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이를 바탕으로

깊이 사고하는 것이 필요하다.

공자는 "생각하지 않으면 얻는 것이 없다"고 헸다. 깊이 생각함으로써 우리는 지식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이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와 통찰을 얻을 수 있다.

네 번째 단계는 변(辨) 으로 분별하는 것이다. 공자는 "분별하지 않으면 잘못된 길을 갈 수 있다"라고 경고한다. 우리가 배운

것과 생각한 것을 분별하여 진실과 거짓을 가려내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우리는 올바른 지식과 정보를 선별하고, 이를 기반으로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다.

마지막 단계는 행(行) , 즉 행동하는 것이다. 지식과 생각이 아무리 많아도 이를 실천하지 않으면 무의미하다. 공자는 "행하지

않으면 배움이 없다"라고 했다.

우리가 배운 것을 실제 삶에 적용하고, 이를 통해 경험을 쌓아야 진정한 배움이 이뤄진다. 행동을 통해 우리는 지식을 구체화

하고, 이를 통해 더욱 성장할 수 있다.

명나라 말, 청나라 초기의 사상가 고염무는 "讀萬卷書 行萬里路( 만권의 책을 읽고 만리를 여행하라)"를 가르쳤다. 이는 공자의

공부법과 일맥상통한다.

책을 통해 배운 지식을 몸으로 익히고 실천하라는 것이다. 이는 배움과 실천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는 말이다.

나이가 들어 공부하기가 쉽지 않지만, 꾸준히 도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배우기를 멈추면 나이가 적든 많든 늙은이가 되고,

계속 배우는 사람은 언제나 청춘이다.

공자의 '학문사변행 (學問思辨行) '은 단순한 공부법이 아니라, 삶의 지혜를 얻고 실천하는 길을 제시한다. 천리길도 한 걸음

부터다. 일단 시작이 중요하다.

[비온뒤]

공자님도 "행하지 않으면 배움이 없다"고 했습니다.
많이 배운게 중요한게 아니라 배운대로 행동하는게 중요하다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인품과 인성이 좋아야한다는 말씀에도 동의합니다.
언제 기회가 되면 말씀대로 한잔하시죠...
감사합니다. 기만용용님, 늘 건강하세요...

[운선]

잘읽었습니다

[비온뒤]

운선님 감사합니다.
무더위속에 건강 잘 챙기세요...

[산애]

좋은 말씀 공감하며 잘 읽었습니다.
학문사변행을 모두 실천하며 살기는 어렵겠지만
적어도 그리 하려 노력은 해야 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비온뒤]

맞습니다. 공자님 공부한대로
다 따라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 옛날에도 배우고 생각하는 방법은 오늘날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을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산애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