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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집을 하나 짓는중 입니다

작성자이젤|작성시간24.07.18|조회수491 목록 댓글 35

이 넘의 창작열은 끝도 없네요

정원만들기에 도전하고
바위솔에 빠지니
바위솔을 이용한 집을 만들어 보자 입니다

캣타워 쓰던거 부셔서 기초를 만들고
나무공예 집가서 기둥 적당한거 3개를 사서 기둥을 세우고

멋진 나무 껍질로 지붕을 만들겁니다
그래서 노끈이 감겨진곳은 타고올라가는 식물을
지붕에는 갖가지 바위솔과 작은 꽃을

베란다도 만들고
울타리를 만들어 울타리에. 미니장미를 올릴거구요

다 만들어 지면 자랑하겠습니다


나이가 들어보니
혼자가 정말 좋군요
집을 어질러 놔도
내가 가고픈곳 어디를 가도...

그래서 연인이던 밥사남은
당분간 밥잘사주는 남사친으로 지내기로
제가 제안을 하고 결정을 해버렸습니다


왜냐면
제가 이중생활을 하니까 너무 바쁘잖아요
그분도 아버님 케어에 바쁜데
좀 편하게 그분 인생 즐기고
여친도 만들고 쿨하게 지내라 했습니다

혹시 부모님 돌아가시고
자유의 몸이 되면
그때 세컨하우스로 시골 오가며 정원가꾸는 동반자로
업그레이드 될지는 모르지만요
지금 제게 중요한것은
시골집 오가는것과
나를. 즐기는것

즉 챙겨줘야 할 부분도 많은데
여러가지 사정상 못해주는게 미안터라구요
그래도 언제든 콜하면 밥은 사 주지요
아니
콜 하기를 기다리는데
제가 시간을 못주고 있습니다
지금 이런 일상들이 너무 재미있어져 버렸네요

묻지는 않지만 궁금해 하는분이 많은거 같아
있는 그대로 고백합니다
조만간 시간내서 차라도 한잔 해야지 하는데
그것조차도 잘 안되네요

각설하고
당분간은 저 집 꾸미기에 바쁨니다
응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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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정 아 | 작성시간 24.07.18 이젤 
    그래요
    지금도 딸네서 퇴근도 못하고 있어요 ㅎ
    하필 둘다 늦어져서
  • 작성자하늘과 호수길 | 작성시간 24.07.18 솜씨가 섬세하게 좋으신데 이쁜집
    잘 지으시고 즐건 보람 많이 안으시길 바랍니더~~~
  • 답댓글 작성자이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7.18
    응원해주셔서 감사해요
    지금은 모기와 싸우는중 ㅠ
  • 작성자정 아 | 작성시간 24.07.18 햐~~~미니어쳐 같은 집짓기인데
    그야말로 꽃궁전이 되겠네요
    베르사이유 정원은
    저리가라겠어요
    이젤님은 정원디자이너가 되셨더라도 성공하셨을것 같아요
    구경시켜주세요 꼭~!!
  • 답댓글 작성자이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7.19 일종의 다육이들의 원두막 이랍니다
    올라가는 사다리도 만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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