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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미국을 떠나는 기분

작성자제이정1|작성시간24.07.20|조회수536 목록 댓글 26

미국을 떠나는 기분

얼마전
내방 한켠에 즐비햇던
골프가방 아끼던 골프용품등
한쪽벽면이 썰렁합니다
이제 한국 나가면
골프와는 이별
그동안 벌써 한국 나간다고
골프채 정리한게 3번째

커다란 나무 망치들고
저렴하고 운동이 많이되는
파크골프로 전향 할생각입니다
오전은 핼즈크럽서 운동하고

분수와 건강을 위한
한국생활이 우선이겟죠
후배가 내 골프채를 몽땅
떠리로 갖고가줘서.
섭섭하면서도 한편 홀가분 합니다

남은
문제는 작년 가을 큰돈주고
구매한 바이크를 판매할일만
남았습니다
시골 아파트 한채값
미국서 누구던 현찰들고
살사람이 그리 많치도않치만
몇분한테 부탁해서
700ㅡ800만원정도
손해보고 내놓았습니다

핼맺 레인쟈켓 연장등
소소한 용품 모두 주려고
합니다

와이프 눈치를 보면서
바이크 팔고 좀 빨리 한국 가고싶다고 햇다가
본전도 못찾고 핀잔만듣고

8월 ㅡ9월10일
까지 일하면서 거의 350만원이
생기는데
한국 나가면 돈벌기도 힘든 나이에 ㅡㅡㅡㅡㅡㅡ

본전도 못찾은
말에 미안할뿐
그동안 신경많이 써준
처가식구들에게도 미안한 마음뿐

수면장애
컨디션 않좋은날 밤에
화장실4번 정도
식사문제
휴식시간에 무료함
일년 내내 더운날씨
언어소통에 어설픔

모든
생체리즘이 미국 생활에서는
완전 내게는 않맞습니다

남은
시간 지루하고
무료하고 달력장만
쳐다봄니다
이곳 불경기로 가계도 예전 같지않아서
한가 할수록 시간은 멈춘상태로
깝깝합니다

바이크 판매되고
송금하면 한시름 놓을듯 합니다

토ㅡ일
주말이지만
옷가지들 모두 손빨래하면서
트렁크정리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제 빨래는 100프로 손빨래로
하는 편입니다

좋은 주말들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요즘 신문에 핫한 뉴스
쿠바참사에 증언들
넥타이맨 꽃제비들
노동에 댓가가 없는 이북
전쟁으로 통일 되던가
빠른 통일을 원하는 북한
주민들
죽기전 금강산 귀경할 날을
기원해봅니다
이북에 남겨진 돌아가신
우리 아버님 어머님
형제들 ㅡㅡㅡㅡ



내가 좋아하는
신정호수 아침산책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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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제이정1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7.22 노년은
    한국이 좋아요
  • 작성자비온뒤 | 작성시간 24.07.22 재미있게 살기는 한국이 좋지요...
    정리잘하시고 들어오세요...
  • 답댓글 작성자제이정1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7.24 고마워요
  • 작성자크리스탈 | 작성시간 24.07.22 한국생활을
    응원합니다 홧팅요^^
  • 답댓글 작성자제이정1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7.24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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