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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토말이야기~

작성자토말촌장|작성시간24.07.23|조회수232 목록 댓글 16

정원에 설치할 조형물을

만들며 더위에 지친

탓인지 편도선이 부어 

동내 보건소에 갔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입니다.

 

동내 어르신들 몇 분이

대기하고 계셔서 순서를

기다리며 핸드폰을 켜고

뉴스를 보지만 당대표 뽑는

소식과 주자들이 싸우는 예기만

잔뜩이라 짜증스럽습니다.

 

편도선이 부으니

왜 이리도 침이 자주

삼켜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순간 내가 평소에도

이렇게 자주 침을 삼키는지

궁금해졌습니다.

 

보건소장님은

간호사 출신이랍니다.

 

주사를 아프게 놔주기로

소문이 나 있다고 들었습니다.

 

내 이름을 불러 진료실에

들어갔더니 오늘도

어르신이라 부릅니다.

또 짜증이 나지만 참기로 했습니다.

 

왜냐고요?

어르신이라 부르지 마세요~

하고 대들다가 맞지 않아도

될 주사를 맞게 될까 봐 서고

그것도 무지무지 아프게

놔버리면 어떻게 합니까?

 

어르신~

약을 삼일이나 드셨는데도

않나은 것 보니 오늘은

주사를 한번 맞아 보실래요?

 

아~ 아닙니다.

오늘까지만 약 먹어 보고

안되면 다음에 맞을게요~

 

꼬리에 불붙은 강아지

도망가듯 후다닥 1000원 내고

백 원의 거스름도 포기한 체

나오면서 생각했습니다.

 

가능하면 저 소장님

계실 때는 아프지 말자라고요~

 

삶의 이야기방 회원님~
제발 아프지 마세요~

아프면 그 무서운 주사를 맞아야 됩니다.

 

잠깐만요~

지금 전남방에 예전

삶방 방장하셨던

목포댁님 아시지요?

 

무안 백련지 연꽃 축제

번개 올렸습니다.

 

꼭 오시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그냥 참고하시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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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운선 | 작성시간 24.07.23 윤슬하여 목포댁이라고라? 삶방 나들이도 하시라 일르시요~ 슬하님
  • 답댓글 작성자토말촌장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7.24 도시에서는 어른일지
    모르지만 시골이라서
    중간도 안되는 나이라서
    가끔 착각을
    합니다.
    젊은이라고요~^^
  • 답댓글 작성자윤슬하여 | 작성시간 24.07.24 운선 
    와ㅡ아침부터 찌네요
    운선언니 더위에 건강하시고요
    아마도
    션해지면 오지 않을까 싶어요 ㅎ
  • 작성자운선 | 작성시간 24.07.23 목이 부으면 침이 더 나오는게 아니라 막혀서 침이 안넘어가서 그런거예요 저도 편도선 땜에 숱한 고생 합니다 요즘 촌장님 뵙는 재미 쏠쏠합니다요
  • 답댓글 작성자토말촌장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7.24 몸이 예전 같지 않네요.
    하우스에 심긴 수박과
    포도 가지치기를 해야지 벼르기만 몇
    일째 입니다.
    나도 운선님과 이렇게
    안부 나누는 재미 쏠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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