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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어재저녁 미사 끝나고

작성자러브러브|작성시간24.07.24|조회수290 목록 댓글 22

노을이 서산을 붉게 물들이고 ᆢ

미사 끝나고 마당에 나서니 황홀함 무지개가 우릴 반겨주네

예수님도 두팔벌려 무지개를 끌어안으신다 ㆍ


중복더위인가 땀이 물이 되어 흐른다ㆍ
지루한 장마가 끝나면 또 찾아올 태풍
올해는 얼마나 우릴 위험에 빠지게
하려나ᆢ

오늘 내게 주어진임무
아침미사 다녀오고 2시50분 예약 3개월 만에
병원 간다 강릉으로 ᆢ

그넘에 당뇨
주기적으로 검사를 하고
의사쌤 하시는 말씀
3개월전엔 99프로 였는데
오늘은 92프로 라 면서
80프로 내려 가면 아침저녁 약을 먹어야 한다며 겁을주신다ᆢ
슬픔ㅠ
열심히운동 하라며ᆢ
하긴요즘 게으른 운동을 했던 결과인가보다ㆍ
내일부턴 열심히 해야지ㆍ

집으로오는길

강릉 친구한테 폰을 하니
영감 하고 에어콘 밑에서 옥수수 알까고있다고
만나면 늘 우릴 웃게 해주는 친구
보고싶다
또 생각나는 친구
고성에 사는친구 가 생각난다
고추밭에 약치고 들어왔다며
자꾸아프다고 한다
맞지 우린 이재 실실 아플 나이자너ᆢ
그래도 영감있는 너들은 괜찬너
난 혼자니까 아프면 불안해
그냥우울해 ᆢ
해지는 저녁 건물들 그림자가
길게 눕는시간
오늘하루도 별탈없이 지나감이
감사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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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러브러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7.25 더워서 죽겐네요
    울동네는 이래폭염은 아니였는데 올해는 숨막혀요
    오늘아침바다는 더멋졌지요
  • 작성자자연이다2 | 작성시간 24.07.25 네~~잘 보았어요
  • 답댓글 작성자러브러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7.25 더운날씨 잘지내세용
  • 작성자비온뒤 | 작성시간 24.07.25 무지개와 저녁노을
    사진이 멋집니다.
  • 답댓글 작성자러브러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7.25 무지개는 순간 포착이지요
    딱 미사끝나고 나오니 보였지요
    멋진순간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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