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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젊은이들의 꼰대(2)

작성자가을2|작성시간24.10.05|조회수160 목록 댓글 10

 

 

절은이들의 꼰대(2) 1에서 이어갑니다^^

 

소주병을 들고는

병째 한모금씩 마셔가는 놈이 말을 받았다.

얼굴을 돌려,,,턱으로  떨어져 있는 

사장인듯한 사람을 가르키며~

저기...있자나...우리 꼰대,,,,,,,

니네들 모르지?...씨이벌~

1년넘게~ 좃뺑이 쳤다 . 우리팀들...

 

모두가,,,뭔 일이 있었냐?는 궁금한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저치가....사장으로 와가지고

뭐? 누구 예기로는 낙하산 타고 왔다고도 하드라,,,18

니네?000프로젝트 생각나지?

오자 마자...팀들을 회의실에 모아놓고는

000예길~ 끄내믄서...그걸 준비 하라는거야  뜬금없이~

그러면서 1주일 이내에...

전체를 총망라까지~준비해서 프리젠테이션을 하라는거야..

팀 전체가~집에도 못가고..조뺑이쳤네.

 

모두의 표정이...힘들었을 거라는 얼굴들이었다.

 

팀장이 안 될것 같다고 만류 했다가는....다른 부서로 쫏겨 갔자나

결국..돈만 40억정도 까묵고 고생만 시킨거지...18

그리고는 책임을 우리한테...떠 넘기더라고오

그래서 팀장이....일찍 퇴직한거야..드러워서 못해 먹겠다고오,,,18

지야~임기 채우고 가믄..끝이고오ㅡㅡ

 

모두가...궁시렁 거리며..술잔만 비워갔다.

앞에 맥주캔이 몇개 있는 걸로보아

맥주만 마시는듯한 사람의 이야기가 이어 져 갔다

 

모두가,,꼰대들의 공통점 아이가.

지만 잘났고,,,

지가 말하는거 들으믄..

자다가도 떡이 나온다꼬,,,말하는 꼰대들...

잘못된거는..모다...남에 탓으로 돌리는기라아~

절대~잘못은 인정을 안 하는 옹고집쟁이 들이데이~

여론조사 나온거 보래이~

전부..좃도 모르는,..6~70대 꼰대들거,,,,

 

생산성은 항개도 음꼬...사회적 경비는 또? 얼마나 많이 드노?

헐일없으니께...공짜 전철타고 번거롭게하질 않나,,,

병원에 가봐서 알제? 전부 노인들인기라아~

내도 바쁜데 ~병원갔다가,,,하나절 걸렸데이...

그라도 워쩌것노ㅡㅡ

우리들 부모고~형들 누나들인데에...

싸악~죽는 날까지는,,,꾹 참아야제에...ㅋㅋ

 

누군가? 그랬다.

옆에 어르신들 계신데,,,조그마하게 예기 해,,,

 

참다 못한,,가을2가 웃으며 말했다.

 

어르신보다는,,,,꼰대 옆에 있다해도 괜찮아요 ㅎㅎ

모두..수용할 마음을 가지고 있으니..

 

지금 이 나이에 돌이 켜  보면

우리가 젊은시절...

그러니까..젊은이들 만 한 나이에...

우리의 꼰대들이

요즈음 젊은것들...싸지기 없어서 큰일 났다는 소릴 많이 들었지요

 

장발에 통키타에~청바지를 입고,팝송을 웅얼거리는~

여자친구들이랑...함께 어울리기라도 하면?

처녀 총각이 바람났나? 보다 하고는 쌍안경으로 보고도 했고오,,

나라가 망할 징조라고 하면서~우리들의 꼰대들은 걱정을 많이도 했지요

당시엔 두루마기 입고~자랐던,,,아버지 세대들이었으니..

우수꽝스러웠겠지요^^

 

그때~우리들도ㅡㅡ..

지금 젊은이들이 말한것과 비슷한 예길 하곤 했답니다.ㅎㅎ

그러나...

우리들의 꼰대들이..싸가지 없다며 걱정했던 우리들이...

나름 적게나마..젊은이들을 키워냈고ㅡㅡ

작게나마..이 나라를 이루어 놓았자나요?

 

우리세대는...

참 불쌍한 세대라는 것을 좀 참작 해 줘야해요

부모들한테...받은것은 적었고,,,

자식들을 위해서 열심히 일만 했어요,

우리들의 인생이 뭔지도? 모르고,,,,,,,,,,,

 

자식들 시집/장가를 가는것 도  집사서~보내야만 했고요

그걸로 끝인가? 싶었더니?...

늙어서 손주까지 봐 줘야~하는 세대로 전락 해 버린거에요

 

그런가? 하면?...

자식들한테 정성어린 효도를 받느냐?하면,,,

그것도 아니자나요?

 

위로는 부모에게는 끝까지..효도를 해야 했고

아래로는!

자식들을 키워서 장가/시집보내고,,,,손주까지 봐주고

늙으니..정작 자식들 한테는 짐꺼리가 된 세대...

 

그럼~우리는 뭔가요?

허무함만 남는 거에요.

 

어느날...혼자 있으면서 생각하면?

우리에겐...인생이란게 없었구나? 

느끼게  되면서 우울 해 진답니다.

얼마 남아 있지 않는 세월...

가고싶었던...여행도 다니고..

만나고 싶었던 사람들이랑 어울려서 놀고도 싶고,,,

가지고 싶었던것...사 보고도 싶고...

 

이러한 

우리 꼰대들이 하는 모든 짓들을

젊은이들이..폄하하고,.비난 한다면....

우리들은 슬퍼져요.

우리도 늙었지만 사람이고....감정이란게 있지요,

 

아까..어느분이...

꼰대들은,,생산성은 없고..사회적 경비로 많은 부담이 된다고도 했고..

 

싸악 죽을때까지...를 이야기 하셨는데

우리도  안아프고 빨리 죽었으면 좋겠어요

이 좋은세상...

좀 살아보고 죽고 싶은 마음은 우리 꼰대들 마음들 이지요.

인간이라면 가지는 가장 작은,,,감정이라고 한다해도~~

죽어 지지도 않고..아픈데...병원엘 안갈수도 없고,

 

잔소리 꼰대로 불리고 싶지 않으니..

그만하고

 

어차피..

앞으로의 세상은 젊은이들 것이고...젊은이들이 책임 질 일이니....

앞으로는...

여러분들이 걱정하는 옹고집 꼰대가 안되도록...

여러분들을 의견을 존중하며 따라 갈게요.

 

가만히 듣다보니...

많은 사회적인 이슈와 모든것들과

여론조사등에..대해서

좃도 모르는 ...꼰대들 이야기를 하는것 같은데..

 

우리 세대는,,,

여러분들 처럼 많이 배우지도 못했고..

각종 정보도 알수 없었던,,,,

그냥 들리는 소문에만 의존 해 왔던 

시절을 살았지요.

오직..일에 파 묻혀,,,살아 왔지 싶어요,

 

어쪄면 이데올로기 이념에 입각한,,,

반공교육으로 세뇌 되었던 세대들입니다.

반공만이 살 길이라고 생각하며 많은 세월을 살아 왔기에

쉽게는 못 바뀐 것같아요,

 

.\알겠습니다.

다수의 의견을 따라가며,,,조용히 살게요 ㅎㅎ

 

기회가 된다면? 다른 꼰대들에게도,,,

여러분들의 생각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다만,

여러분들도...우리 나이가 되어 꼰대가 되면?

지금의 내가 들었던,,,

꼰대는 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래도,,

싸가지 없던  젊은 놈들이...대를 이어,,,쭈우욱,,,

이나라를...이 사회를 발전 시켜 왔으니 까요^^

앞으로도,,,그러리라 믿고...

 

그리고 우리는 

젊은이 들이 두손으로 따라주는.

소주 한잔씩을 마시고는,,,^^

 

부족한 글~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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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가을2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10.06 new 그러게 말입니다.
    지네들도...우리 나이되면...
    할 예기가 있겠지요
  • 작성자곡즉전 | 작성시간 24.10.06 new 새파란 젊은 이들이 대한민국을 이룬 것이 아닙니다.
    꼰대라고 불리우는 우리들이 이 나라를 세계 경제 10위 권에 들도록 만들었습니다.
    세계를 돌아댕기노라면 우리처럼 차가 깨끗하고 도로가 반듯한 나라가 없습니다.
    다른 건 더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지하철 망만 하더라도 세계에서 탑입니다
    어른들이 소위 꼰대 짓을 하면 안되겠지만 설령 꼰대짓을 한다해도 젊은이들이 절대 꼰대라고 비하하는 표현을 쓰면 안될 것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가을2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10.06 new 이넘들이 그걸 아나요? ㅎㅎ
    그래도 젊은 애들 생각은
    우리보다는 발전적이고 진보적인 생각을 많이 가지고 있더군요
    희망이라고 봅니다^^
    밀어 줄것은 우리들이 밀어 줘야지요^^
  • 작성자운선 | 작성시간 24.10.06 new 조선시대도 그랬고 더더 올라가는 시대에도 그랬었고
    노인들은 언제나 젊은이들의 열정과 재기를 치기어림으로 매도?
    했지요 지금의 젊은이들도 늙으면 저런 저런 젊은 놈이 싹퉁머리 없이
    말세야 할겁니다 ㅎㅎ 그렇게 살았고 그렇게 죽고 태어나고 세상은
    돌아가지요
  • 답댓글 작성자가을2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10.06 new 진화 하는 거지요^^
    전임자를 뒤집어 엎어야...
    후임자가?...빛나게 보일려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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