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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살던 곳에서 품위 있게 죽을 준비하자

작성자사투르누드|작성시간25.08.21|조회수395 목록 댓글 25

65세 이상 인구가
1000만 명을 넘어가면서
 
연간 사망자 수도
35만여 명으로 늘어났다.
 
그만큼 생애 말기 삶과
죽음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지만
 
원하는 방식의 임종을
맞는 경우는 드물다.
 
노인의 68%가
집에서 죽기를 원하나
 
실제로는 사망자의
77%가 병원에서 죽는다.
 
노인의 84%는
무의미한 연명의료에
반대하는데
 
사망자의 60%는
연명의료를 받다
가는 실정이다.

 
영국 대만 일본 등 6개
‘웰다잉(품위 있는 죽음)’
선진국의 생애 말기
돌봄의료 정책의 목표는
 
개인 의사를 최대한
존중하는 데 맞춰져 있었다.
 
우선 살던 집에서
삶을 마무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미국 듀크대 연구팀의
‘죽음의 질’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영국은
호스피스 원조국답게
 
연간 31만 명이 호스피스
서비스를 이용한다.
 
그런데
 
입원형 시설 이용률은
18%에 불과하고
55%가 재택형,
 
나머지 27%는
집에서 지내다
주 1회 병원 다니듯
호스피스 시설을
이용하는 경우였다.
 
싱가포르 노인의 97%는
집에서 여생을 보내고,
 
덴마크는 71세 이상 노인
55%가 자택에서
임종을 맞는다.
 
회복 가망이 없는 환자가
연명의료를 받지 않을 권리를
 
폭넓게 인정하는 것도
또 다른 공통점이다.
 
아시아 국가에서
죽음의 질 1위로
평가받는 대만은
 
아시아 최초로 연명의료
거부 제도를 도입한 나라다.
 
한국은 사망 직전 환자에 한해
연명의료 중단을 허용하지만
 
대만은 중증 치매,
말기 환자,
비가역적인 혼수 상태,
영구적 식물 상태인 경우도
연명의료 거부를 할 수 있다.
 
이는 관련 제도를 시행 중인
다른 선진국들도 마찬가지다.
 
죽음의 자기 결정권을
중시하는 네덜란드는
2002년 세계 최초로
안락사를 합법화한 이후
 
사망자 20명 중 1명이
엄정한 심사와 절차를 밟아
안락사를 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살던 곳에서 가족
친지들과 교류하다,
 
고통 없이 평온하게,
나답게 마무리하는 것은
 
문화와 국경을 초월해
모든 사람이
바라는 바일 것이다.
 
웰다잉 선진국들은
제도 설계와
운영만 잘하면
 
이것이 실현 가능한
바람임을 일깨워준다.
 
부당한 압력 없이
자신의 의사로 좋은
죽음의 방식에 대해
결정하고,
 
이에 따라 품위 있는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생애 말기 돌봄과
의료 제도를 손질해야 한다.
 
어저끄 동아일보 사설
 
몇일전
집 근처
건강 보험 공단으로
사전 의료 거부 의향서를
작성 하러 갔다.
 
공단 직원이
선택 항목이 있다면서
 
포도당 주사는 맞을건지
물은 마실 건지
약주는 자실 건지
등등등을 물었다.
 
"진단 결과 회생 가능성이
없으면 아무 것도
하지마시요 오케이."
 
접수 완료 하자
이런 선물을 줬다.


 
젠장 막걸리나 한병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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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사투르누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5.08.22
    친구도 마누라가
    집에서 죽었는데

    마누라 생각 난다고
    집 처분 하고
    이사를 가더라고요.

    그것도 문제네요.
  • 작성자부시리 | 작성시간 25.08.21 연명치료 거부에 동참했음니다
  • 답댓글 작성자사투르누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5.08.22
    연명 치료 해서
    몇달 더 살아봐야
    의미 없지요
  • 작성자선성산 | 작성시간 25.08.21 맞아오ㅡ
    소주는 어떤기요
  • 답댓글 작성자사투르누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5.08.22
    ㅎㅎㅎ

    저는 술 종류를 가리지 않습니다
    그저
    알콜만 들어 있으면 땡 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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