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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작전 성공

작성자모 카|작성시간26.04.14|조회수413 목록 댓글 24

글쓰기전ㅡㅡㅡㅡ

지난주에 제가 쓴
부부가 싱글침대 쓴다는 내용과
가족기념 반지에 대한 글에
많은 댓글을 주셨는데

제가 시골가서 3박4일을 너무 빡쎄게 정원일 하느라
어깨아프고 힘들어 답을 못드렸습니다

이공간을 빌어 죄송하단 말씀과
조만만 한가할때
꼭 진심을 다해 답글을 드리겠습니다

ㅡㅡㅡㅡㅡㅡ

시골 가기전
온 오프 다 살펴보다가
딱 마음에 든 운동화 꽤나 비싼 값에 삿습니다

주문하면서 저보다 한치수 큰것을 삿고
살짝 헐렁거린 채 몇일을 신었습니다

이 운동화는 우리들 기준으로는 꽤 비싼값은 아니지만
1-2만원이면 충분하다는 엄마의 기준으로는
절대로 잡을수 없는 고가 입니다

저는 시골집에 신고가서
내가 잘못 사서 살짝 큰거 같으니
엄니가 신어 보시라 했지요

처음에는 나는 필요없다
너는 좋은거 신어라 하시던 엄니를
억지로 신어보게 했더니
당연히 아주 잘 맞습니다
손대지 않고 발을 쑥 집어 넣으면 되고
편히 신다가 발만빼면 되는
요즘 이 신발 이 부모님에게는 최고인데
적당히 발편하게 볼도 길들여 났고 하니
고상한 색 좋아하는 엄니 에게는 딱 맞춤 이었지요

내가 커서 헐렁거리니 엄니 신으시라는것은 저의 작전 이었고
작전은 성공했습니다

저는 돌아올때 욕실 신발을 끌고와서
저에게 딱 맞는 사이즈 다시 다시 주문했더니
하루사이에 도착했군요

볼넓은 나에게
볼도 사이즈도 너무 잘맞고
청바지나 백바지 어딜 입어도 어울리는
꽃신 입니다

저는 엄마 속이기 작전 성공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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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모 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4.14 같이 늙어가니 딱히 효도라기 보다 제 삶입니다
  • 작성자제이정7 | 작성시간 26.04.14 작은 행복감
    이해함니다
    나도 요즘 운동화
    교환중임니다
  • 답댓글 작성자모 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4.14
    이젠 운동화가 제일 많이 신어지네요
  • 작성자수피 | 작성시간 26.04.14 울모카님다우십니다!!!
    ^^*
  • 작성자운선 | 작성시간 26.04.14 저도 며칠 전에 비슷한거 한켤례 샀습니다 굽이 있어 그렁가 살짝 아프더군요 좀 걷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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