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금을 사러 갔습니다.
몇 냥, 몇 KG 사는 건 아니고요. 꼴랑 3돈, 집사람이 꿍쳐 둔 돈이 얼마간 있고, 집안 재정 담당인 저로서도 약간 여유가 생겨 차제에 금을 사두자는 내외간 합의가 있었습니다.
금을 대표적 안전 자산이라고 합니다만 이란 전쟁 등의 여파로 최근 값이 조금 내렸습니다. 그래도 작년에 비하면 많이 오른 셈입니다.
일반 금은방은 순수 금값에 부가세가 더해지고, 공임 등이 합쳐져 보통 돐 반지 한 돈에 1백만 원이 넘습니다.
저는 그냥 콩알 같은 금덩이로 돈당 870,000에 샀습니다. 어디서 샀는지는 함구입니다. 만약 다음 날 되팔 때는 840,000 쳐 준다고 합니다. 보통 일반인이 금을 살 때 망설이는 이유가 되팔 때 차액이 너무 커 값이 조금 올라 봤자 실익이 없기에 선뜻 금에 투자하기가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 3만 원 갭이라면 값이 십만 원 오르면 그래도 7만 원을 버는 셈이 됩니다.
저는 매일 고려아연이란 주식을 몇 주씩 샀다 팔았다 단타를 합니다. 그러기에 국제 시장의 금 현물 값, 선물 값 등을 매 초 매 분 단위, 시시각각 확인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국제 시장의 금값 등락에 상당히 익숙한 편입니다.
뉴스에 따르면 이란 전쟁이 잘 끝나면 금값이 오를 거라는 전망입니다.
혹시 집안에 축하용 반지를 사실 분들이 계시면 동네 금은방에 가지 마시고, 저처럼 대폭 싸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종로가 우리나 금 매매의 메카입니다만 저는 거기까지 가기가 뭐해 그냥 동네상점을 이용했습니다.
S&P 500 같은 ETF가 나을지? 현물 주식이 나을지? 금이 나을지? 그건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저는 가난하게 살아서인지 누런 황금에 대한 애착이 있습니다. 그러나 금을 사서 수익을 남겨 팔자가 펴봤자 저 개인하곤 무관합니다. 팔자가 늘어진다면 그 장본인은 우리집 뺑덕어멈이겠지요. 누군가 한테 듣자니 전쟁이 나면 돈은 휴지나 같지만 금은 교환가치가 그대로 통용된다는 것입니다. 금은 다른 말로 바꾸면 영원한 화폐라 할 만 합니다.
조금 전 주식 단타 이야기를 잠깐 비췄습니다만 2월 1일부터 시작했으니까 벌써 3개월이 다 돼 갑니다.
돈을 먹기보다는 잃지 않는 데 주력 합니다. 그럼에도 생기는 것이 좀 있습니다. 돈을 바라고 집중하는 싻이 조금 나온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노인 소일거리로도 아주 그만입니다. 옛날 워낙 많이 해본 덕에 그 감이 온전히 살아났습니다. 첫 투자금이 5백이었으나 지금은 많이 커졌습니다. 아들 녀석이 맘껏 하라고 돈을 빌려줬기에 가능했습니다.
저는 년금 소득자라 세금 하곤 아예 무관 합니다.
그럼에도 연간 약 천만 원의 세금을 나라에 받치게 됩니다.
그도 그럴것이 하루 평균 주식 매도액이 2천만 원 안팍인 바 나라에 내는 증권거래세만 0.2 % 4만원입니다. 한 달 20일 거래하니까 총 8십 만원이고. 1년이면 천만 원이 됩
니다. 애국도 이런 애국이 없습니다.
몇 억을 장기 투자로 묻어두고 매매를 안 하는 분들은 한 푼도 세금 안 냅니다.
아~! 아침 시장이 8시부터니까 이제 8분 남았습니다. 준비를 해야 하니까 여기서 이야기를 마칩니다. 단타 이야기는 자세하고 재미있게 논픽션으로 다음번에 삶의 방에 올릴 생각입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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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곡즉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4.23 평생 스포츠만 열중하셨기에
달리 재테크 같은 거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멋진 바이크에 올라 한국은 물론
미국의 그 넓은 땅을 수시로 돌아보시는 즉
말 그대로 천하를 유람하는 셈입니다.
저는 제이정님의 삶이 훨씬 부럽습니다. -
작성자지존이 작성시간 26.04.23 옛날 생각이 나네요
80년 중반
그때 주가가
500선에서 왔다갔다 할때
많이 했지요
그러다 노태우대통령 당선후 1000포인트 오를때 모두 매각하고 더이상 않헸지요
신용걸어 재미도 보고 -
답댓글 작성자곡즉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4.26 주식으로 돈을 번 사람보다는 잃은 사람이 더 많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일찍암치 그만두길 잘 하셨습니다.
근래 반도체 대 호황으로 삼전이나 sk 하이닉스등 주가가 작년 비 무려 5배 올랐습니다.
두 회사의 주식 값이 코스피 시총의 절반에 육박합니다.
지금의 6,300 지수는 두 회사 주가의 대폭등에 힘입은 바 큽니다.
두 회사 올해 영업 수익 목표가 550조를 넘습니다.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의 15%에 달하는 거액입니다.
우리나라 1년 예산이 약 700조임을 감안하면 두 회사가 벌어 들이는 돈은 그야말로 엄청납니다. -
작성자삼족오 작성시간 26.04.23 곡즉전 선배님.
부자 되세요, 하하~~
안부인사 여쭙니다.
무엇보다도 선배님 건강이 더욱더
튼튼하게 부자 되시라고 힘차게
2번쨰로 추천(推薦)드립니다., ^&^ -
답댓글 작성자곡즉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4.26 저는 부자 되는 거에 아무 관심이 없습니다.
다만 나중에 홀로 남을 집사람 생각을 하면 잔돈푼이라도 부지런히 챙겨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현재 미국 금 현물 시세가 계속 하락하여 온스당 4,700달러 안팍입니다. 온스가 31,1g이니까 환산하면 약 8.3돈입니다.
4,700달러면 우리돈 1,450 환율 적용시 돈당 약 630,000 정도 됩니다.
한국보다 3~4만원 싼 편입니다.
국제 금시세가 금요일 4,600대로 떨어졌다가 장 종료 무렵 4,730으로 반등했습니다.
삼족오님께서도 금을 사 두시면 어떨지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