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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옷에 몸을 맞춰, 쌔꺄!

작성자고든|작성시간26.05.01|조회수231 목록 댓글 9

옷에 몸을 맞춰, 쌔꺄!

 

논산훈련소에서
군복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내 또래 훈련병 하나가 있었는데
키도 작고
덩치도 작았습니다.

 

문제는
그 친구가 받은 군복이
너무 컸다는 겁니다.

 

얼마나 컸냐면요.

바지를 입고
허리를 잡은 다음
팔을 끝까지 쭉 뻗어야
그제야 바지 끝이 잡혔습니다.

 

진짜 과장이 아니라
한 명쯤 더 들어가도
남을 것 같았습니다.

 

그 친구가
바지를 붙잡은 채
작게 중얼거렸습니다.

 

이걸… 어떻게 입으란 말이야…

 

그 순간
빨간 모자 조교가
쏘아붙였습니다.

 

옷에 몸을 맞춰, 쌔꺄!

 

그때는 황당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논산훈련소를 딱 설명하는
한마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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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고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5.02 통일화 ㅎ. 생각납니다.
    운동화라고 해야하나?
  • 작성자운선 | 작성시간 26.05.01 그렇군요 ㅎㅎ
  • 답댓글 작성자고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5.02 잘 모르시겠죠?!
  • 작성자리즈향 | 작성시간 26.05.02 막동이 울아들 군대 보내놓고 매일밤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세상에 치수도 안맞는걸 어찌 입으라고 ..끔찍 하네요
    ♡♡♡
  • 답댓글 작성자고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5.02 울엄마도 그려셨을까?

    전 이렇게 군대 갔어유~
    https://youtu.be/aBD__xJFmlY?si=2-va8muC4dJIMh9Z
    첨부된 유튜브 동영상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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