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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오늘만 같아라...

작성자지존이|작성시간26.05.24|조회수288 목록 댓글 7

몇날 며칠 먹을만큼
돼지 불고기를 만들어 놓고
그렇게 하나가득 챙겨서 모두 썰물처럼 빠져 나가 버렸다

서둘러서 나가봐야 개고생 이라 했건만
왜냐면
석가탄신일 로 천년사찰 <보광사>
오고가는 차량으로 인해
이곳은 일년에 딱한번 막히는 곳이였다.
결국 가던길을 돌려서. 마장호수 쪽으로 해서 장흥으로 넘어간다는
연락이 온다
모 거긴 마찬가지 아닌가
황금연휴면 호수찾아오는 사람들로. 북적 거릴텐데...
회오리 바람 처럼
후배와 3여인
그리고 애들엄마와 3여인은 그렇게 떠났다

썰물처럼 빠져나간 자리가 오늘따라 더 크다랗게 다가온다
" 그래 이럴때 기분전환이다"
마당에 받아놓은 따스한 물들
후딱 옷을 벋어 던지고 느긋하게 모 누가 올사람도 없기에
그렇게 여유를 부리며 샤워를 하고나니 몸뚱아리가 이제서야 개운하다
어지간한 옷가지들 들통에 넣고
물비누 부어 디립디 발아대며 빨래까지 끝내니
션하다
거기에. 아까 동생들이 제어놓은 돼지고기 먹거리가 있으니
그걸로 저녁뿐만 아니라 삼사일은 충분히 먹고도 남을 양이니...
당장은 부러울게 없다
오늘따라 그아프던 이빨도 쉬어 가려는지 통증도 없다

생각해 보니 통증도 내기분에 따라 고통과 편안함을 가져다 주는거 같다

오늘
일요일
나름 선방하며 할일을 한거 같아서 몸이 참 가볍게 느껴지는 오후였다
" 그래 오늘만 같아라"
희망사항 인줄 알면서도 이렇게 외쳐본다


끓이면서 잡채까지 함께 넣어서
멋진 돼지고기 볶음을. 조금은 물을 자박하게 넣어서...
한수저 떠보니
아까보다 훨씬 감칠맛도 나면서
훌륭한 반찬이 만들어 졌다
오늘은 아마도 밥맛이 땡길거 같다
모처럼 딱맞는 것을 만들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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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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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운선 | 작성시간 26.05.24 손님 맞이 고생 홈빡 하셨네 그랴 ~~
  • 답댓글 작성자지존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5.24 누나 어쩜 이걸즐기고 있나 싶어요
  • 작성자산사나이3 | 작성시간 26.05.25 new 혼자서도 척척척....
    굳건하게 잘 살아가시는, 지존님 이십니다..
    지는 집사람이, 외국여행 5박을 가다가 보니.....
    저 홀로 생활을 하는 것이
    적응이 안 되어서 인지
    어렵읍니다...ㅎ
  • 답댓글 작성자지존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5.25 new ㅎㅎㅎ처음은 다 그러잖아요
    서서히 적응 되요
  • 작성자자연이다2 | 작성시간 26.05.25 new 와~~저는 고기가 멀어요. 채식 주의 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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