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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결혼 40주년 기념일로 추억에 남을 커다란 선물을 받았어요...

작성자서글이|작성시간26.05.25|조회수260 목록 댓글 20

이번에 한국에 다녀오기 위해 스케쥴을 계획하던 때

며느리가 며칠에 돌아 오는지 궁금해 하더군요.

 

이유인 즉, 오늘 5월 23일이 우리 부부의 40주년

결혼 기념일인데, 가능하다면, 오늘있을

아들의 베프의 결혼식에 참석하고 늦게 오려는데,

우리에게 손주들과 하룻밤 같이 잘 수 있는 기회를

결혼기념일 선물(?)로 하겠다 하더군요..

 

헐~!.. 뭐, 어차피 여지껏 결혼기념일이라고

집사람과 둘이서 색다르게 특별한 다른 이벤트가

있었는지 전혀 기억나지도 않고요...

 

아들네 집이 가깝기에 손주중 한명이

병원에 가야 했을 때

한두시간 봐준 적 또한 손꼽을 정도이다보니

아들부부없이 3살 반인 손자와

1살 반인 손녀와 같이 잔 적이

한번도 없었지요.

 

멀리 사는 안사돈은 가끔와서 아들네에서 자면서,

오히려 손주들 돌보는 경우가 많았을 것 같은데

우리에게 처음으로 온 기회..

 

결혼기념일이라 해도, 어차피 내게는

그냥 지나가는 하루일뿐인지라

한국에서 더 지나서 돌아 올 생각이었는데..

 

돌아오는 날짜를 기꺼이 앞당길 정도로

내게는 감사한 선물이었지요..

 

그런데, 오랫만에 아기들과 같이 밤을 보내자니

귀저기 가는 것조차 새삼스럽게 느낄 정도로

쉬운 일 아니네요..

 

손주들이 오는 것 반갑고, 돌아가는 것은

더 반갑다는 말 이해할 것 같긴한데..

결혼식에 바삐 가느라 인수인계 제대로

하지 않고 급히 떠나간 아들 내외..

 

그래서 많은 준비하고 더 세심히 돌본

할미 입장은 몰라도, 손주들과 처음으로

같이 긴 시간보내는 내 입장에선

오늘 첫 밤을 잊을 수 없을 것 같네요..

 

낮잠을 자지 않은 손자는 저녁먹고

9시도 안되어 뻗었는데, 오자마자 낮잠을

잤던 손녀는 아직도 침대에서

뻐티고 있는 중..

 

PS: 내가 참석을 했던, 미국 결혼식은 최소 6개월전부터 정해진

초대된 사람만 참석하면서 대략 6시에 시작하는 결혼식 끝나고,

식사하기 전 핑거푸드라고 간단한 간식으로 피로연에 들어가기 전에

서서 참석한 지인들과 인사, 대화하며 기다리다가, 정해진 자리에 착석

식사를 하고 가족들의 추억 이야기 발표 등 공식적인 피로연..

신부와 신부 아버지의 댄스를 시작으로 DJ가 주관하는 댄스 파티..

신랑, 신부는 11시쯤 댄스파티가 공식적으로 끝나면 친구들과 2차 가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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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서글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5.25 new 감사합니다..
    결혼 40주년의 축하보다는
    손주들과 더 가까워진 것이
    감사한 일입니다..
  • 작성자운선 | 작성시간 26.05.25 new 행복했던 기억으로 남으실 겁니다 저는 손주 키울 때 힘들었지만
    눈뜨면 안기는 그 몰캉한 살의 감촉과 냄새를 지금도 간직하고 있습니다
    선물이지요 손주는 제 생애 살면서 제일 값진 잊혀지지 않은 추억의
    선물이지요 서글이님 글에 행복이 자글거립니다.
  • 답댓글 작성자서글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5.25 new 네..
    아들 내외도 마음 편히 베프 결혼식에
    참석하여 즐건 시간을 가질 수 있었고,
    우리 내외 또한 감사한 마음으로 즐건
    시간을 가졌습니다.
  • 작성자자연이다2 | 작성시간 26.05.25 new 축하드려요,
  • 답댓글 작성자서글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5.25 new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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