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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100원의 수수께끼

작성자베리꽃|작성시간26.06.08|조회수316 목록 댓글 37

아픈 손가락, 큰딸.

항상 현금만 쓰는 딸에게 거스름돈 귀찮을 땐 카드를 쓰라며 내 명의의 체크카드 하나를 내주었다.

아침마다 오는 문안인사는 카드 사용 내역이다.

1,900원. 2,400원.

대부분 커피값이다.

커피 한 잔 값이 무슨 고무줄도 아니고 매번 금액이 다르다.

그래도 끝자리가 몇백 원일 땐 카드가 편하겠다 싶다.

그런데 어제는 낯선 숫자가 찍혔다.

100원.

순간 눈을 다시 비볐다.

'100원어치 뭘 샀지?'

그렇다고 대뜸 물어볼 수도 없다.

껌. 사탕.

하지만 떠오르는 것들조차 요즘은 100원으로는 어림도 없다.

한참을 궁리하다가 피식 웃음이 났다.

세상에 100원짜리 물건은 사라졌는데, 100원 때문에 궁금한 마음은 더 커졌다.

도대체 우리 딸은 100원으로 무엇을 샀을까.

어쩌면 물건이 아니라, 아침마다 엄마 마음을 한 번씩 들여다보게 만드는 작은 수수께끼 하나를 산 건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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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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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베리꽃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09 뭔가 샀겠지요.
    곧 물어보고 궁금증을 풀어드릴게요.
  • 작성자무악 산 | 작성시간 26.06.09 아마도 어느가게에서 사용가능 카드인지
    확인해본 것일수도 있겠네요.
    제가 두어번 경험하기도 했었습니다만....
  • 답댓글 작성자베리꽃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09 그래요?
    저도 갈수록 궁금해지네요.
    빨리 물어봐야겠어요.
  • 작성자제라 | 작성시간 26.06.09 와~~~
    저도 궁금해요.
    100원이 어떤 용도로 쓰였는지
    글 올려주시길요^^
  • 답댓글 작성자베리꽃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09 올려드려야지요.
    조만간에.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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