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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달항아리 작성시간26.06.09 저는 나름 탈옥수로 비교적 만족하며 살아요. ^^
평생을 직장 다니며 애 키우고 살림하느라 고생하다가,
이젠 직업 전선에서 탈주, 육아에서도 탈주, 살림이야 뭐 제 수족 성한 동안에는 해야 되지만요.
이만큼 해방된 것이 어디냐고 생각하며 위로 받습니다.
물론, 평생을 똑 같이 일했는데도 남편은 퇴직 후 매우 편해지고 저는 살림에 매여 있는 현실을 받아들이기가 처음엔 힘들었지만요.
남편도 집안 일을 하지만 어디까지나 제 조력자이고 제가 할 일은 종일토록 끝이 없습니다만,
이젠 다 받아들이고 즐겁게 제 일 하며 삽니다.
김포인님, 지금의 내적 갈등은 과도기적 현상 아닐까요?
평생을 일하신 댓가로 활짝 열린 자유의 바다를, 계획을 잘 짜서 맘껏 누리세요. -
작성자 제라 작성시간26.06.09 김포인님은 사업하시느라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사셨을텐데
은퇴하고 시간이 많아지면서
지금의 이 평온함이 권태로움으로 다가오나 봅니다.
누가 나를 구속하는 이도 없는데
내가 나를 가둬버린 자발적 구속.
그래서 일탈을 꿈꾸어 보지만
그러기엔 철이 너무 많이 들어버렸고 ㅋㅋ
내가 나로 살지 못했다면
지금부터는 느긋하게 나답게 살아보시길요.
내성적이면 그것이 단점이 될 수도 있지만
장점이 될 수도 있으니 항상 좋은쪽으로
생각 하면서요.
저는 혼자 걷는 길이 그렇게 좋을 수가 없어요.
자연에서 느끼는 자유와 치유가 선물처럼
느껴지거든요.
부질없는 근심걱정 다 떨쳐버리고
짧은인생 즐겁게 삽시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