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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이젤ㅡ모카ㅡ채원으로 바꿉니다

작성자채 원|작성시간26.06.12|조회수711 목록 댓글 44

안녕하세요
아름다운 5060 과 생활한지도
어언17년이 되어 가네요

남편 돌아가신후 그 슬픔을 이겨 내고자
들어온 카페 입니다

그동안
많은 이야기도 늘어놓았는데
그때마다 힘과 용기주신분들 감사 합니다

제가 이젤 닉네임 하다가
그 무게가 내 어깨의 짐이 되는거 같아
모카로 바꾼지 얼마 안되었는데
다시 채원으로 바꾸게 되었어요

일주일 전에 시골집 왔더니
아버지 께서
엄마랑 저 앉혀놓고

" 내가 이러다 언제 죽을지 모르겠지만
죽기전에
딸 이름을 바꿔야 겠다
그동안 살아온 삶이 버거운게 이름때문일까 싶어서
내가 새 이름을 만들어 왔으니
서류 해서 접수 해라 "

하시면서

彩 색채 채
苑 나라동산 원
이채원으로 개명하여
아직 20년도 더 살아갈
너의 제 2의 삶이 가볍고 아름답게
꿈을 펼쳐 갔으면 좋겠다

하시는군요
서예를 오래 하시다가
그중 신중과 신중을 더해서

우리 마당 에서
나아가 나라동산에 아름다운 채색을 하는
딸의 인생이 되길 바라는
아버님의 뜻에 따라

저도 오늘 법원에 서류 제출하고 왔답니다

작가 활동 하기 전부터
개명 생각 했으나
아버지가 지어주신 이름이다 싶어
꿈도 안꿨는데
아버지가 직접 개명해 주시니
저도 기쁨니다

앞으로 채원 으로 불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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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채 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3
    적토마님
    언제 한번 이름값으로 막꼴리 한잔 해야쥬
  • 작성자카이져 | 작성시간 26.06.13 아직도 아버님께서 딸의 미래까지 걱정해주시는 자상함
    이름도 어감좋고 부르기 좋고 정감있는 예쁜 이름 입니다
    살아계실때 부모님 은공 돈으로 갚으라는게 아니고
    자주 찾아뵙는거겠지요 항상 아름다운 날 되세요
  • 답댓글 작성자채 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3 제가 그림을 그리는 화가 이었고
    지금은 부모님을 위해 마당에 온갖꽃을 심고 가꾸니
    남은 삶이 얼마가 되든
    무거운짐 내려놓고
    정원 가꾸듯 그림그리듯 살라는 의미 같아서
    선물로 개명했습니다
  • 작성자수피 | 작성시간 26.06.14 채원님
    아버님 사랑이 듬뿍 담긴 이쁜 이름으로 기억하겠습니다. ^^*
  • 답댓글 작성자채 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4 늘 저를 아낌없이 응원해 주시는 수피님
    채원이도 응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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