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비>
강에 비 내리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
강은 멀고 마음만 비에 젖어
비 내리는 거리라도 보고 싶어 찾아온 북카페.
창가에 앉아 가장 따뜻하고 달콤한
커피를 주문하고
시인의
“가장 예쁜 생각을 너에게 주고 싶다”
를 읽는다.
커피 향은 천천히 오르고
창가에는
비의 고요가 내려앉는다.
유리창 너머 젖어가는 나무,
걷는 사람 없는 왕숙천 둘레길.
계속되는 비,
그 고요 속에 잠기고 싶으나
주위의 여인들은
삶의 허상을
웃음과 말로 은근히 자랑한다.
나도
갖고 싶은 감성 하나 꺼내 들고
커피 한 모금 입안에 담고
우아한 척 책을 든 채
혼자서 언어의 막춤을 춘다.
비 내리는 날 이디야커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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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그려지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20 비에 수영이
운치를 더 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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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운선 작성시간 26.06.20 비 오는 날의 풍경을 님의 글을 통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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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그려지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20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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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그산 작성시간 26.06.20 제가 사는곳은 비가 찔끔찔끔 왔습니다
가장 예쁜 생각을 너에게 주고싶다
참 아름다운 글입니다 ^^ -
답댓글 작성자그려지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21 나 태주 시인의 고운 언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