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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자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3.07.31 저때 제가 힘들게 살 때라 세숫대야냉면밖에 대접해 드리지 못했네요 ㅜ
지금 같아선 우래옥이라도 뫼시고 갈 여력은 되는대요..
저를 낳으시고 어머니 편찮으셔서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장기 입원해 계시고 언니는 시집가서 없을때라 고등학생이던 큰오빠가 기저귀도 갈아 주시고 암죽도 멕여주시곤 했다시는데.. 외할머니께서 가마솥에 밥을 지으실때 잘 지켰다가 밥물이 넘치지 않게 받어 식혔다 젖병에 넣어 설탕 좀 넣고 우유처럼 멕여 키우셨다 합니다.
암죽 쑤는 일은 큰오빠가 종종하셨는데
가마솥에 밥물이 넘치면
외할머니가 등짝스매싱 날리시고..
나중에 들은 이야기지만
큰오빠가 많이 케어해 주셨다네요.
그리고 관사에 살던 명복엄마한테 젖동냥도 많이 얻어 먹었답니다.
제가 초등일학년 무렵
명복이네는 일산으로 이사갔어요.
제가 태어난 능곡 관사서 살았던 유년시절은 다 좋은 추억으로 남아 있어요.
일본식가옥이라
겨울엔 거의 한데나 마찬가지로 음청 추웠던 기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