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도하가/이상은
양화진 선유도 입구
공무도하가는 고조선(古朝鮮) 시대의 나루터일꾼 ‘곽리자고’의 아내 ‘여옥’이 지었다는데, 미친 듯 보이는 흰 머리 노인이 물에 빠져죽는 것을 본 아내가 슬퍼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이를 본 여옥이 공후(箜篌)라는 옛 현악기를 타면서 불렀다고 해서, ‘공후인’이라고도 한다.
1899년 박준우 선생이 쓴 ‘양천읍지’ 기록에 따르면, 이 공무도하가의 무대가 당시 양천현의 양화도(楊花渡)라고 하며, 양화도는 현 양화대교 부근이란다.
공후인
여옥
임이여
그 강물을 건너지 마소서
그런데도 당신은 끝내 강물을
건너고 말으셨군요
당신 그만 강물에
몸을 던져 세상을 떠나고 말았으니
아, 나는 임 없는 이 세상
어찌 살란 말입니까!
箜篌引 (공후인)
公無渡河 (공무도하)
公竟渡河 (공경도하)
墮河而死 (타하이사)
當奈公何 (당내공하)
『고금주』, 지식을만드는지식,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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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자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3.10.17 선유도 갔다가
공사중이라 진입은 못하고
아래로 내려와 머뭇거리다
먼지를 뒤집어 쓰고
처량하게 있는
공무도하가 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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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신미주 작성시간 23.10.17 양화진 선유도 입구에 이 글귀가 있군요.
서글픈 시이지만,
현실에선 끊임없이 일어나네요. -
답댓글 작성자자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3.10.17 슬픈 현실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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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신미주 작성시간 23.10.17 자하 너무 슬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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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레지나 1 작성시간 23.10.21 선유도 공사중이군요
양화진 선유도 입구에 이런
시비가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