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인지문(興仁之門)
태조 이성계와 정도전은 한양 도성을 건설하면서 동서남북에 네 개의 대문, 사대문을 만들었어요. 그리고 유교의 중심이 되는 네 가지 덕목인 ‘인의예지’에서 한 글자씩 따와 사대문의 이름을 지었지요.
동쪽에 있는 대문은 ‘인’ 자를 넣어 ‘어진 마음이 일어난다.’는 뜻으로 흥인지문이라고 지었어요. 흥인지문은 다른 대문들과 다른 특징이 있어요. 우선 흥인지문만 네 글자로 되어 있어요. 풍수지리적 관점에서 한양의 동쪽 기운이 약하다고 해요. 그래서 이를 보완하고자 ‘갈 지(之)’ 자를 넣어 기운을 강하게 한 거지요. 흥인지문에만 성문을 둘러싼 옹성이 있는 것도 같은 이유예요. 기운이 약한 동쪽으로 외적들이 침입하기 쉽다고 판단하여 이를 막기 위해 옹성을 쌓은 것이지요.
흥인지문은 한양 도성이 건설될 때 지어졌어요. 단종과 고종 때 고쳐 지어 오늘날의 모습을 갖추었어요. 사대문 중 유일하게 조선 시대에 지어진 원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건축물이지만 하마터면 역사 속으로 사라질 뻔했어요. 일제 강점기에 일본이 한양을 개발하면서 허물려고 했다가 임진왜란 때 고니시 유키나가가 이끈 왜군이 흥인지문을 통과하여 한양을 공격한 사건을 기념하기 위해 그대로 둔 거라고 해요.
흥인지문은 일제 강점기 때 속칭이었던 ‘동대문’이란 이름의 문화재로 지정되었어요. 본래의 이름 대신 동대문으로 불리기도 했어요. 1996년에 역사 바로 세우기 사업을 시작하면서 흥인지문이라는 이름을 되찾게 되었지요.
성벽 멸실 구간 표식
동대문입니다. 아이들이 성벽위에 올라와 있군요. 전봇대와 전기줄도 보이고, 일제강점기 사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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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자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1.07 화성 야경 함 찍으러 가야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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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신미주 작성시간 24.01.07 자하 어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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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자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1.07 자하 동지가 지났으니
해가 노루 꼬리만큼 길어졌겠지요^^
요즘은 낮이 짧아서
먼거리 행보하기가
고달프더라구요^^
연천도 4시간 정도 소요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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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레지나 1 작성시간 24.01.07 흥인지문 야경
멋있어요 -
답댓글 작성자자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1.07 고즈넉하고 단아함에 물든 흥인지문였습니다.
조명빛이 고품격으로
건축물을 돋보이게 해 주더군요.
여자는 화장빨
성곽은 조명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