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가 전화기를 들고 전화를했다
"여보세요" 전화기 너머에서 어린 소녀가 말했다 "나 아빤데, 엄마 뭐하니?" "엄마, 위층에서 옆집 아저씨랑 같이 있어요" "뭐? 음" 엄마한테 아빠 지금 주차장에 차대고 있다고 그래라. 잠시 후 아빠가 다시 전화했다 "엄마 뭐하니 ?" 엄만 허둥지둥 윗층에서 내려오다 계단에 굴렀는데, 글쎄, 목이 부러졌는지 꼼짝도 안 해요" "옆집 아저씬?" "옆집 아저씬 옷도 안 입으시고 글쎄 알몸으로 정원 풀장으로 뛰어 내렸어요. 근데 저번주에 아빠가 풀장 물 빼놨잖아요. 그래서 맨 바닥에 떨어져 피를 흘리고 쓰러져 역시 꼼짝도 안 해요" "뭐, 플장이라고, 우리 집엔 풀장 없는데" 너 000아니니? 전화번호가 000-0000맞아?'"
한순간 실수가 타인에겐 엄청난 재앙이 될 수도 있다 본의 아니게 두 명씩이나 죽음에 이르게 한 어떤 아저씨에 이야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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