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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비행에 나선 어느 조종사가 목적지에 착륙하기 위해 관제탑과 교신했다.
'여기는 lOO3호기, 활주로가 시야에 들어옴.'
'3번 활주로에 착륙하기 바람.'
조종사가 랜딩 기어를 내리고 착륙을 시도하는데 이상하게 활주로가 금방 끝나버리는 게 아닌가.
당황한 조종사는 비상 급제동장치를 작동시켜 비행기 격납고 앞에서 간신히 멈춰 섰다.
비행기에서 내린 조종사는 비오 듯 흐르는 땀을 닦아내며 투덜거렸다.
'무슨 놈의 활주로가 이렇게 짧아?'
한숨 돌리며 주위를 살펴보던 그는 다시 한번 충격을 받은 듯 큰소리로 내뱉었다.
'아니, 활주로 너비는 또 왜 이렇게 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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