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잔뜩 마시고 늦게 귀가한 어떤 공처가가 다음 날 동료들에게 간밤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어젯밤 정말 큰일 날 뻔했어.”
“왜? 무슨 안 좋은 일이라도 있었나?”
“내가 새벽에 들어갔더니 글쎄 침대에서 자고 있던 마누라가 몇 시냐고 묻잖아.
그래서 이제 10시밖에 안 됐다고 얼버무렸지. 그런데 때마침 뻐꾸기시계가 ‘뻐꾹 뻐꾹’하고 두 번만 우는 거야.”
“그래서 어떻게 했어?”
“급한 김에 어떻게 해. 나머지 여덟 번은 내가 울었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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