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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와 재치

뼈다귀 청년

작성자물그림자|작성시간24.02.06|조회수96 목록 댓글 0

 

 

스스로 뼈다귀라고 생각하는 한 청년이 여러 해 동안 정신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거의 완치가 돼 정신과 의사가 마지막으로 물었다.

“당신은 뭐죠?”

“사람입니다.”

“이제 집으로 돌아가도 좋소.”

청년은 기쁜 마음으로 병원 문을 나섰다. 그런데 5분이 채 되지 않아 새파랗게 질려서 들어오면서 하는 말.

“밖에 개가 있다고 왜 말하지 않았어요? 간신히 도망쳐 왔잖아요.”

“당신이 뼈다귀가 아니라는 거 알지 않소?”

“나만 알면 뭐해요? 개가 아직도 나를 뼈다귀로 알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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