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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와 재치

예비사위에게 보내는 장인의 편지

작성자물그림자|작성시간24.03.03|조회수150 목록 댓글 2

 

 

자네가 내 딸과 약혼한다고 했을 때 내가 반대한 이후로 난 잠을 설치고 있다네.

나를 용서하고 그때 일 잊어줄 수 없겠나? 가끔 난 나 자신이 얼마나 퇴보적인 인간일 수 있는가를 잊어버린다네.

내가 잘못했어.

내가 바보였어.

이제 난 제정신이 들었으니 자네와 내 딸의 결혼을 전적으로 지지하면서 축하하네.

그대의 장인 될 사람으로부터.

추신 : 이번 주 로또복권에 당첨된 걸 진심으로 축하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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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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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꽃사슴. | 작성시간 24.03.03 언감생심. ㅎ
  • 작성자쩐쭈 | 작성시간 24.03.07 역쉬 쩐~~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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