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술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눈 두 기업인의 화제는 미련퉁이 아내들이었다.
“우리 마누라는 여간 바보가 아니야. 지난주 마트에 가더니 쇠고기를 세일하고 있다면서 50만 원어치나 사왔지 뭐야.
그 많은 고기를 넣을 만한 큰 냉장고도 없는데 말야.”
한 사내가 말했다.
참 어리석은 짓을 했구나 하면서 공감을 나타낸 다른 사내는 자기 마누라는 더 어리석다고 했다.
“지난주에 있었던 일을 생각하면 웃음이 저절로 터져 나오는 거 있지.
휴가차 해외로 갔는데 짐을 꾸리는 걸 보니까 콘돔을 자그마치 여섯 박스나 가지고 가더란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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