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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머슴을 주인이 중매를 서서한 집의 하녀와 짝을 지어 주었다.
예식을 올린 그들은 주인이 마련해 준 신방으로 들어가 첫날밤을 맞이했다.
그리고 그들 부부는 사랑을 주고받았는데 더 이상 참을 수가 없게 된 신부가
괴성을 지르면서 몸부림쳤다. 그러자 머슴은 점잖게 주의를 주며
"여보, 조심해요.. 누가 들으면 부끄럽지 않소?"
하고 말하자 신부는 어떨결에
"당신도 주인 나리와 같은 말을 하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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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머슴을 주인이 중매를 서서한 집의 하녀와 짝을 지어 주었다.
예식을 올린 그들은 주인이 마련해 준 신방으로 들어가 첫날밤을 맞이했다.
그리고 그들 부부는 사랑을 주고받았는데 더 이상 참을 수가 없게 된 신부가
괴성을 지르면서 몸부림쳤다. 그러자 머슴은 점잖게 주의를 주며
"여보, 조심해요.. 누가 들으면 부끄럽지 않소?"
하고 말하자 신부는 어떨결에
"당신도 주인 나리와 같은 말을 하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