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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와 재치

한 번만 더

작성자물그림자|작성시간24.09.26|조회수181 목록 댓글 1

 

 

수십 년이 넘어 낡을 대로 낡은 교회의 담임 목사님이 교회 건물을 다시 짓기 위해 마을 유지들에게 기부금을 받기로 했다.

하루는 마을에서 가장 돈이 많은 한 어르신이 교회를 찾아 와서 말했다.

“목사님, 내가 백만원을 내겠소.”

그때 갑자기 예배당 천장에서 소리가 나더니 나뭇조각이 어르신의 어깨 위에 툭 떨어졌다.

어르신이 놀라면서 다시 말했다

“아니, 오백만원 내지요.”

그때 다시 천장에서 조금 더 큰 나뭇조각이 어르신의 머리 위에 떨어졌다.

머리를 감싸 쥐면서 어르신이 소리쳤다.

“아이쿠 목사님, 오천만원 내겠습니다!”

그러자 목사님이 하늘을 우러러 이렇게 기도했다.

“주님, 한 번만 더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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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별 둘 | 작성시간 24.09.27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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