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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와 재치

여고동창회

작성자물그림자|작성시간24.09.28|조회수143 목록 댓글 2

 

 

어느 날, 여고 동창 4명이 모여 회식하는 자리.

일명 놀부 마누라, 팥쥐어미, 신사임당, 맹모(孟母)가 모처럼 만나 그간 살아 온 얘기를 나눴는데

이들은 여고시절 그대로 잘난 체하는 기질은 여전, 변함없이 제 자랑 일색이다.

 

놀부 마누라 : “얘들아, 너희들 제비 기르고 있니?

우리 집은 박씨가 제비 물어다 줘서 요즘 디스코텍 정말 신바람 춤바람 살 맛 난단다.”

팥쥐어미 : “밥하고 빨래하고 물긷고 너희들이 직접 하니? 뭐? 가정부가 한다구?

가정부 월급이 얼만데 가정부 쓰니? 나는 콩쥐 년 시켜서 다 한다.”

맹모 : “너희 아이들 과외수업시키니? 과외비도 만만치 않을 텐데 그래서 나는 학군 좋은 데로 이사 다녔다.

처음엔 미아리 살다가 영등포시장으로, 그리고 지금은 족집게학원 몰려있는 대치동에 산단다.”

신사임당 : “그래, 너희들 다 잘 났다”

하면서 5만원권 한 장씩을 나눠주고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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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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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기만 용용 | 작성시간 24.09.28 하하하 재밌네요 나는 통큰 신사임당 마음에 듬니다 왜이유 5만원권 팍팍 쓰니깐 껄껄껄ㅡ
  • 작성자꾸띠 | 작성시간 24.09.28 역시나 신사임당 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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