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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와 재치

짐승만도 못한 사람

작성자뜬구름,|작성시간08:06|조회수60 목록 댓글 1

 



짐승만도 못한 사람

같은 대학에서 
강의하는 남녀 두 교수가 여행 중에 
호텔에 들어갔는데, 
마침 객실이 하나밖에 없었다. 

하는 수 없이 
두 교수는 방 하나를 같이 
쓰기로 했다.

방으로 
들어가기가 무섭게 여교수는 
방 한가운데에 성경책을 놓아두며 
이렇게 말했다.

“이것을 
넘으면 당신은 짐승이에요.”

이윽고 남자 교수는 누워 잠을 
자려고 했다. 

하지만 옆에  
여자가 누워 있었기 때문에 
아무리 잠을 청해도 잠이 오지 않았다. 

어떻게 해보고 싶은 마음이야 
굴뚝 같았지만 성경책을 넘으면 짐승이라는 
말이 걸려서 그러지도 못하고….

그런데 이튿날, 
아침 일찍 일어나 먼저 방문을 나서는 
그 여교수는 남자 교수를 향해 
신경질적인 어조로 이렇게 내뱉는 
것이었다.


*
*
*
*
*
*

“에이, 
짐승만도 못한 사람 같으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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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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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기만 용용 | 작성시간 09:17 new 하하하 욕먹어도 싸요 싸다 왜이유 백년에 한번 찾아올까 말까하는 좋은기회인데ㅡ껄껄껄 그리고 남여간에 말로한 약속은 언제든지 상황에 따라 수시로 변함니다 하하하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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