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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와 재치

죽음의 기운을 잡아준 노승의 지혜 -부추(정구지)의 전설

작성자물그림자|작성시간26.06.15|조회수77 목록 댓글 1

 

옛날 옛적 어느 두메산골에 한 노승이 길을 가는데 앞에 죽음의 기운이 하늘을 향해 솟구치는 것을 보고 그 기운을 따라 가보니 허름한 초가집 앞에 이르게 되었다.

노승은 목탁을 두드리며 탁발을 위한 염불송경(念佛誦經)을 하자 안주인이 나와 시주를 하는데 얼굴을 보니 수심이 가득했다. 스님이 부인에게 무슨 근심이 있냐고 묻자 남편의 오랜 병환이 걱정이라고 했다.

스님이 그 소리를 듣고 안 주인의 신색(神色)을 자세히 살피니 안 주인의 강한 음기(陰氣)가 문제였다. 즉 부인의 강한 음기에 남편의 양기(陽氣)가 고갈되어 생긴 병이었다.

스님은 담벼락 밑에 무성하게 자라는 풀잎 하나를 뜯어 보이며 이 풀을 잘 가꾸어 베어다가 반찬을 하여 매일같이 먹이면 남편의 병이 감쪽같이 나을 것이라고 안주인에게 일러주고 감쪽같이 사라졌다.

부인은 스님이 시키는 대로 그 풀을 잘 가꾸어 음식을 만들어 지극정성으로 남편에게 해 먹였더니 신기하게도 남편은 점차 기운을 차렸고 오래지 않아 완쾌하여 왕년의 근력(精力)을 회복한 정도가 아니라 밤새도록 부인을 희롱하고도 오히려 힘이 남아도는 정도가 되었다.

부인은 너무나 좋은 나머지 온 마당에는 물론 기둥 밑까지 파가며 그 풀을 여기 저기 심기 시작했고 남편은 부인을 밤마다 너무도 사랑하게 되었다.

열흘이 하루 같고 한 달이 하루 같은 꿈같은 세월이 흐르고 부인은 집이 무너질 것은 생각지도 않고 이 기둥 저 기둥 밑에 까지 파 해쳐 심었다. 그런 세월이 얼마나 흘렀는지 집 기둥 모두가 공중으로 솟구쳐 집이 그냥 무너지고 말았다.

집이 무너지는 것도 모르고 심은 이 영험(靈驗)한 풀의 이름이 바로 부추,구지 라고한다.

집을 부수고 심은 풀이라는 뜻의 파옥초(破屋草)’인데 이 소리처럼 전설로 전해지는 것의 이름이 부추이다.

예로부터 부추를 부부간의 정을 오래도록 유지한다고 하여 정구지(精久持)라 하며

신장을 따뜻하게 하고 생식기능을 좋게 한다고 하여 온신고정(溫腎固精)이라 하며,

남자의 양기를 세운다 하여 기양초(起陽草)라고 하며,

과부집 담을 넘을 정도로 힘이 생긴다 하여 월담초(越擔草)라 하였고,

운우지정(雲雨之情)을 나누면 초가삼간이 무너진다고 하여 파옥초(破屋草)라고 하며,

장복(長服)하면 오줌줄기가 벽을 뚫는다 하여 파벽초(破壁草)라고 하였다.

봄 부추는 인삼. 녹용과도 바꾸지 않는다는 말과 부추 씻은 첫물은 아들은 안 주고 사위에게 준다는 이 말은 아들에게 주면 좋아할 사람이 며느리이니 차라리 사위에게 먹여 딸이 좋도록 하겠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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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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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기만 용용 | 작성시간 26.06.15 우와
    부추가 대단한 기력 정력
    영양 만점 이네요 놀랍네요
    하하하

    어머니가
    아들에게 부추 먹이면
    며느리가 좋아 하니깐
    싫다 싫어

    차라리

    사위에게 먹이면
    딸이 좋아한다 좋구나 좋다

    참으로 지혜로우신
    어머니 이심니다
    껄껄껄

    내나이 75세
    각종 다양한 화려한 성인병
    15가지 안고 품고 갖고
    종합약 먹고 있어

    부추 먹어본들 힘 쓸일 없어
    아무런 의미 없다 후후껄껄하하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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