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유머와 재치

변강쇠 무덤

작성자물그림자|작성시간26.06.22|조회수81 목록 댓글 1

 

 

때는 조선중기 어느 집에 스산한 기운이 돌고 있을 때,

때마침 아침 스님은 탁발을 위해 이 집 대문 앞에서 염불을 외고 있었다

시주차 보리 한 되박을 들고 나온 새댁의 얼굴에 수심이 가득하다

스님은 여인의 얼굴을 보더니..

무슨 걱정이라도 있는지..

새댁은 스님을 보고 구원이라도 받을 것 같은 기분으로..사실대로 말했다

'결혼한지 3년이 다 됐는데 여태 소식이 없어 고민이며, 남편의 거시기가 약해 하늘을 봐야 별을 따지 신랑 때문에 걱정 입니다' 라고.

스님은 참 어려운데 , 난감해 하다가 새댁의 강력한 요청에 의해, 감당하기 힘든 비법을 알려줬다

'하루 이틀 내 죽은 남자의 무덤을 파 헤쳐 거시기를 짤라 밤 .대추를 넣어 24시간 다려, 3번 나누어 복용하되, 대추는 양기로 기득 찬 구름이, 음기로 가득 찬 대추나무를 내리쳐 죽은 대추나무의 대추를 사용해야 약효가 좋아 진다'

라는 스님의 비방이었다

새댁은 어렵게 대추를 구해놓고 새댁은 이웃 2마을에서 초상 이 나기를 살폈다

기다리던 어느 날, 이웃 마을에서 젊은 남자의 초상이 났다는 소식을 듣고,

'얼씨구나' 좋아하며 살피던 중, 마침 , 때맞추어 오는 비를 맞으며 한밤중 무덤을 파해 쳐, 시체 거시기를 잘라 다시 정리하고 쾌재를 부르며 스님 처방대로 약을 다려 남편에게 복용토록하니, 이내 약효가 발휘해 시도 때도 없이 하는 것이다

모내기 하다가도 가릴 곳만 있으면 하니 나중에 새댁이 못 견딜 지경이다

나중엔 새댁의 얼굴이 노랑 탱탱하여 수심이 가득하다

어느 날 스님이 다시 방문하였을 시, 새댁의 얼굴을 보고 물었다

! 어쩐 일로 얼굴이 그 지경입니까 ?”

여차여차 하여 스님 처방대로..”

그 무덤가로 가봅시다. 어떤 무덤을 사용했기에 이 지경까지..”

스님은 무덤가를 살펴보고..다시 비석을 살펴봤다.

깜짝 놀라 넘어졌다.

아니 이를 어째, 빨리 이사를 가시오. 천리 이상 떨어진 곳으로..그렇지 않으면 집안에 초상이 난다우~~”

그 비석은 다름 아닌....

변강쇠무덤이라고 쓰여 있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기만 용용 | 작성시간 26.06.22 하하하 재밌네요
    옛날 우리 조상님들
    유머 해학 익살 풍자 말씀
    능수능란 잘 지어내심니다
    껄껄껄

    거시기가
    너무 강해도 그렇고
    너무 약해도 그렇고
    적당히가 좋은거지요
    그렇치요 맞지요 하하껄껄후후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