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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詩)

그 나무 밑에서

작성자파란나무|작성시간26.06.06|조회수36 목록 댓글 2

그 나무 밑에서

붉게 물든 마음 하나가
노을의 끝에 걸릴 때

내 마음은 지나가는 바람처럼
그저 너에게로 향할 뿐이다

또 하루가 저물어 저녁빛으로 번져가면

내일조차 알 수 없는 이 마음을
나는 어디에 두어야 할까

오늘같이
아득히 깊어지는 그리움이
분홍빛 눈물처럼 꽃잎 지는 날이면

나는
그 나무 밑에서
하염없이 너를 기다린다

애타는 마음은 중심을 잃고
세상은 온통 너의 부재로 가득한데

이제야 알겠다

사랑이 너무 깊어지면
여자의 꽃잎이 이렇게 붉게 지는 것을

사랑이 깊어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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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그려지는 | 작성시간 26.06.06
    시를 읽으며
    마음이 아련하다.

    사랑이 깊어지면...
    지금도 그러한데 어찌하나.
  • 작성자파란나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09 네~ 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살아가는 마음들. 다 사랑 아니겟습니까. 좋은 하루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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